체크 엔진 등에 불이 들어오면, 차 컴퓨터가 배기 컨트롤이나 주행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문제를 발견했다는 뜻이다. 이런 문제들은 사소한 것일 수도 있지만, 여전히 환경에 해를 끼치거나 차의 연비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가 심각해서 제대로 처리를 하지 않으면 비싼 수리나 유지보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가장 흔한 체크 엔진 등 수리는 무엇일까?
CarMD 는 차 수리 자료를 수집해서 가장 흔한 체크 엔진 라이트 관련 문제, 수리, 관련 비용에 관해 차 건강 지수(Vehicle Health Index)를 발표한다.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2021년 가장 흔한 이슈 다섯 가지를 살펴보자.
5. 헐렁해진 주유 탱크 캡 – 꼭 잠그거나 필요하다면 교체
다섯번째로 흔한 체크 엔진 라이트 이슈는 헐렁해진 연료 탱크 캡으로, 4.28%를 차지한다. 사소해보일 수 있지만, 헐렁해진 개스 캡은 공해물질이 연료 시스템 안으로 들어오게 할 뿐만 아니라 위험한 연료 증기가 차에서 빠져 나가게 한다. 이런 증기는 환경에 좋지도 않고 건강 문제도 일으킬 수 있다.
문제 해결책은 개스 캡을 잠그거나 교체하는 거다. 평균 수리비는 24.77달러다.
4. 대량 공기 흐름(MAF) 센서 교체
MAF 센서는 엔진 흡입구으로 흘러 들어오는 공기 양을 측정해서 적합한 공기-연료 비율을 달성하도록 연료 흐름을 조절한다. MAF 센서가 오작동하면, 공기-연료 비율이 너무 낮거나 높아져서 연비와 주행 가능성에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MAF 센서 평균 수리비는 319.02달러로, 체크 엔진 등에 불이 들어오는 경우의 4.53%를 차지한다.
3. 점화 코일과 스파크 플러그 교체
문제의 4.92%를 차지한다. 이 문제가 일어나면, 차의 엔진이 험해지거나 점화되지 않을 수 있어 성능과 주행에 이슈가 될 수 있다.
점화 코일이나 스파크 플러그 문제의 해결책은 진단 코드가 점화되지 않는 걸 뜻할 때 불량 부품을 교체하는 거다. 평균 수리 비용은 387.47달러로, 교체 부품 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 산소 센서 교체
대부분 차에는 산소 센서가 두세개 들어가는데, 배기관의 산소 양을 측정한다. 센서는 엔진 관리 시스템이 엔진이 너무 두텁거나 얇게 돌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문제 원인의 5.58%를 차지하고, 평균 수리비는 242.87달러다.
1. 촉매 변환 장치(catalytic converter) 교체
촉매 변환 장치가 새거나, 막히거나, 도난 당하면 평균 수리비 1,355.78달러를 각오해야 한다. 문제 원인의 5.78%를 차지한다.
망가지거나 분실된 촉매 변환 장치는 공해 물질 배출 증가부터 엔진 성능 감소까지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촉매 변환 장치는 과잉 탄화수소를 태워 없애기 위해 플라티늄, 팔라듐, 로듐 같은 귀한 광물을 이용한다. 이로 인해 촉매 변환 장치 도난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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