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JEEP)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로 달리는 SUV 어벤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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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모델 어벤저가 공개됐다. Photo=Jeep

짚 브랜드 모델 중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어벤저가 2022 파리 오토쇼를 통해 공개됐다. 짚 어벤저는 유럽 시장을 위해 설계된 콤팩트 크로스오버로 유럽과 아시아 일부 시장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어벤저는 현재 짚의 가장 작은 SUV인 레니게이드보다도 길이가 짧다.

이 작은 짚은 모기업 스텔란티스의 CMP 모듈러 플랫폼으로 만들어졌다. 콤팩트용으로 제작된 이 플랫폼은 내연기관과 함께 전기 파워트레인도 모두 지원한다. 짚은 CMP 플랫폼을 통해 400V 전기 구조와 싱글 모터를 통해 전륜 구동 어벤저를 만들었다. 따라서 정통 짚을 선호하는 입장에서 볼 때 적지 않은 비판도 있다.

짚 모델 중 가장 작은 크기를 가진 어벤저. Photo=Jeep

어벤저는 54kWh 배터리를 갖췄고 DC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24분 만에 20~80% 충전이 가능하다. 디자인은 여전히 짚 스타일을 따른다. 전륜 구동이지만 짧은 오버행과 8인치에 가까운 최저 지상고, 다양한 지형 주행을 위한 드라이브 모드도 갖추고 있어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자질을 갖췄다.

짚 엔트리 모델이지만 기본 사양이 뛰어난다. Photo=Jeep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짚의 엔트리 모델이지만 기본 사양이 뛰어나다. 어벤저에는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를 기본으로 10.3인치도 고를 수 있다. 여기에 10.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은 물론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여기에 무선 업데이트 기능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자동 비상 제동, 교통 신호 인식,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과 능동형 차선 제어 등과 결합한 고속도로 운전자 보조 기능도 갖췄다. 짚은 어벤저가 유럽 전용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미국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 패턴이 작고 연비 좋은 크로스오버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짐에 따라 어벤저의 미국 판매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어벤저는 폴라드 티치에 있는 스텔란티스 공장에서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