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입 실수 막아줄 10가지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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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과 내 예산에 맞는 차를 고르려면 엄청난 조사와 심지어 테스트 드라이브를 여러 번 해봐야 한다. 몇 가지 모델로 선정 폭을 줄인 뒤에도, 몇 가지 중요한 과정이 남아 있다.

Consumer Reports 에서 선정한 아래 10가지 팁은 중고차 구매 과정에 도움이 될 거다. 그리고 차를 최종 결정하기 전 차 전문 웹사이트에 나오는 도로 테스트 평가, 내구성, 가격 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걸 잊지 말자.

1. 차 가치 알기
판매자가 요구하는 가격에 상관 없이 진정한 시장 가치를 알아본다. 차 상태, 마일리지, 연령, 옵션 수준, 소재 지역 모두가 차 가치에 영향을 준다. 몇 가지 웹사이트에서 주는 가격대를 살펴본다.

2. 질문지 미리 작성하기
차에 관한 질문을 미리 적어가는 준비된 모습을 보이자. 그리고 원하는 답을 들을 때 질문을 끝낸다. 모든 질문에 답을 듣자.

3. 지갑 사정 공개하지 않기
협상 과정에서는 딜러가 구매자의 지갑 사정에 관해 알 필요가 없다. 내가 얼마까지 부담할 수 있는지 말하지 않는다. 입을 열면 딜러는 1센트라도 더 받으려고 달려든다.

4. 주제에만 집중하기
차 구매를 제외한 다른 대화 주제로 옮겨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세일즈 하는 사람들은 주제를 바꾸면서 아주 중요한 문제인 차 이력과 가격 등을 얼버무리며 넘어가려고도 한다.

5. 서두르지 않기
세일즈 하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고객은 조급해 보이는 부류다. 이들은 차를 꼼꼼히 살피지 않거나 가격 협상도 안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차가 아무리 급하게 필요하다고 해도 딜러 갈 때는 조급해 보이지 않아야 한다. 안 그러면 협상의 주도권을 뺏긴다. 세일즈 하는 사람들은 말로는 차를 사라고 재촉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한다. 판매 과정이 너무 빨리 간다고 느낀다면, 세일즈 하는 사람에게 다른 날 다시 오겠다고 말한다. 관심 있는 차가 없어져도, 다른 곳에 또 있을 수 있는 점 잊지 말자.

6. 자리 박차고 일어날 준비 하기
괜찮은 가격에 도달했다고 해도, 자신이 원하는 가격을 정확하게 말하고 더 이상 입을 열지 않는다. 판매자가 꼼짝하지 않는다면, 일어나 나가라. 차 조사를 할 때 얻은 제대로 된 가격 이상을 주지 않는다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문으로 향하면,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7. 비싼 추가 상품 구입 제안 주의
서비스 계약, 유리 부식법 (glass etching), 초벌칠, 페인트 밀폐제 모두는 불필요한 추가 상품으로 딜러가 수익 극대화를 위해 한다. 굳이 사지 않아도 된다.

8. 차 이력 확인하기
차 파는 사람이 말하는 차 이력과 상태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대신, CarFax 나 Experian Automotive 에서 차 이력을 확인한다. 혹시 모를 주행거리 조작, 과거에 있었던 홍수나 산불 피해, 차 사고 피해를 알아낼 수도 있다. 그러나 리포트가 깨끗해도 차에 아무런 감춰진 문제가 없다는 건 아니다. National Insurance Crime Bureau 에서 무료 VIN 체크를 해볼 수 있다.

연방법에 중고차가 리콜을 하도록 규정하지는 않는다. safercar.gov 에 접속해서 VIN 을 입력하면 특정 차가 리콜 대상인지 알 수 있으니 꼭 확인한다. 차 회사 자체이든 정부 명령에 따른 리콜이든 상관없이, 리콜은 안전 관련 결함이나 문제를 해결하도록 실시되는 것이니 관련 업데이트를 즉시 받아야 한다. 리콜 작업은 해당 브랜드의 새차 딜러에서 받아야 한다.

9. 정비소 방문하기
계약서 사인하기 전, 차를 인증 받은 정비소에 가져가 확인한다. 딜러가 직접 인스펙션 했다는 말을 확인하는 거다. 정비소에서 찾아낸 필요 수리 사항은 계약 액수에서 빼야 한다.

10. 대출 조건 미리 받아 놓기
딜러 가기 전에 은행이나 크레딧 유니언에 가서 대출을 미리 승인받는다. 딜러가 더 좋은 이자를 제시하면 그걸 이용해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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