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 투리스모 7’에 등장할 제네시스 콘셉트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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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과 전기 파워트레인을 갖춘 제네시스 그란 투리스모 콘셉카. Photo=genesis
엔진과 전기 파워트레인을 갖춘 제네시스 그란 투리스모 콘셉카. Photo=genesis

제네시스가 비디오 게임 시리즈인 그란 투리스모에 등장할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라 불리며 최근까지 제네시스가 보여준 다양한 퍼포먼스 쿠페 콘셉트 요소를 모두 합친 결과물로도 여겨진다.

제네시스의 이번 콘셉트 모델은 1천71마력을 지닌 하이퍼카로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에서 구현된 디자인 포인트가 하이퍼카 디자인으로 새롭게 정립됐다. 하지만 X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가 양산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현재 높지 않다.

제네시스의 투 라인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그릴과 팬더까지 이어졌다. Photo=genesis
제네시스의 투 라인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그릴과 팬더까지 이어졌다. Photo=genesis

다만 이를 통해 제네시스가 보여준 디자인 언어의 유연성은 가까운 미래 제네시스의 고성능 모델에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도 짙다.

특히 그릴이 조명과 연결되는 제네시스의 새로운 크레스트 그릴 디자인은 차의 측면을 감싸고 프론트 팬더까지 이어지는 등 미래 제네시스 모델이 갖춘 것으로 보이는 아이덴티티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네시스가 그란 투리스모를 위해 공개한 새로운 콘셉트 모델은 순수 전기차는 아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V6 엔진이 프런트 미드십에 자리하고 단일 전기 모터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파워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의 새로운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 모델은 내년 1월 게임에서 만날 수 있다. Photo=genesis
제네시스의 새로운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 모델은 내년 1월 게임에서 만날 수 있다. Photo=genesis

V6 엔진은 최대 870마력을 만들어내며 메르세데스-벤츠 소유 야사(Yasa)가 제공하는 201마력 전기 모터, 경량화 등을 통해 최대 1천71마력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는 운전자가 앉고 접촉하는 표면에 퀄트 디테일을 갖춘 멋을 제공하며 캐빈을 포함 대부분 공간은 탄소섬유로 꾸며진다고 밝혔다. 디지털 스크린은 스티어링 휠 허브와 대시에 자리했고 외부 사이드 미러를 대체하는 디지털 미러를 만날 수 있다.

제네시스는 그란 투리스모 게임의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 중에 있으며 GR3 콘셉트를 비롯해 G70를 기반으로 만든 GR4 GT 등을 게임을 통해 선보이기도 했다. 새로운 하이퍼카 콘셉트는 내년 1월부터 그란 투리스모 7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