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정보 전문 매체 컨수머리포트(Consumer Reports)가 최근 자동차 보험사 고객 만족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웹사이트에 등록된 5만 건 이상의 소비자 리뷰를 기반으로, 보험료, 보장 범위, 약관 투명성, 조언 적절성, 서비스, 청구 편의성 등 6개 항목의 평가 점수를 종합해 최악의 보험사 순위를 선정했다.
이 중 캘리포니아에서 영업 중인 보험사 가운데 점수가 낮은 상위 7곳을 정리했다.
🟥 1위: 켐퍼 (총점 38점)
캘리포니아 내 자동차 보험사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보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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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 범위, 약관 투명성, 서비스 등 대부분 항목에서 2점(5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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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소비자 불만도 매우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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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위 운전자나 초보 운전자에게 비추천
🟥 2위: 파머스 (총점 3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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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항목 1점, 보장 범위 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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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 편의성 및 약관 투명성은 평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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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측은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가격 보완” 주장
🟥 3위: 리버티 뮤추얼 (총점 3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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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 범위, 조언 적절성, 약관 리뷰, 서비스에서 각각 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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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변동이 심하다는 불만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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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습관 기반 할인 혜택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됨
🟧 4위: 프로그레시브 (총점 4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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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 범위, 약관 투명성은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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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는 1점으로 최하위권, 전반적인 가격 대비 만족도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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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나 음주운전 이력 있는 운전자에겐 경쟁사보다 유리한 조건 제공
🟧 5위: 가이코 (총점 4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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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항목은 평균점, 보험료 만족도는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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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소비자는 “이유 없는 급격한 인상”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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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20대 운전자에게는 할인폭 커서 예외적 긍정 평가도 있음
🟨 6위: 올스테이트 (총점 4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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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보험료가 주된 불만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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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운전자에게 과도한 요금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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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는 평균적이나, 요금 대비 만족도는 낮음
🟩 7위: 스테이트팜 (총점 4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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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보험사 중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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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가 여전히 가장 큰 단점,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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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사유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불만은 다른 보험사보다 적음
컨수머리포트는 전체적으로 보험료가 소비자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브랜드 명성보다는 실제 경험과 가격 경쟁력을 기준으로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조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