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자동차 보험사 고객평가 최악 순위…캘리포니아 운전자 주의

가주에서 영업하는 차보험사 중 켐퍼와 파머스가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LA한인타운 7가와 웨스트모어랜드 인근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박낙희 기자
가주에서 영업하는 차보험사 중 켐퍼와 파머스가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LA한인타운 7가와 웨스트모어랜드 인근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박낙희 기자

소비자정보 전문 매체 컨수머리포트(Consumer Reports)가 최근 자동차 보험사 고객 만족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웹사이트에 등록된 5만 건 이상의 소비자 리뷰를 기반으로, 보험료, 보장 범위, 약관 투명성, 조언 적절성, 서비스, 청구 편의성 등 6개 항목의 평가 점수를 종합해 최악의 보험사 순위를 선정했다.

이 중 캘리포니아에서 영업 중인 보험사 가운데 점수가 낮은 상위 7곳을 정리했다.


🟥 1위: 켐퍼 (총점 38점)

캘리포니아 내 자동차 보험사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보험사.

  • 보장 범위, 약관 투명성, 서비스 등 대부분 항목에서 2점(5점 만점)

  • 전반적인 소비자 불만도 매우 높음

  • 가족 단위 운전자나 초보 운전자에게 비추천


🟥 2위: 파머스 (총점 38점)

  • 보험료 항목 1점, 보장 범위 2점

  • 청구 편의성 및 약관 투명성은 평균 수준

  • 보험사 측은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가격 보완” 주장


🟥 3위: 리버티 뮤추얼 (총점 39점)

  • 보장 범위, 조언 적절성, 약관 리뷰, 서비스에서 각각 2점

  • 보험료 변동이 심하다는 불만 다수

  • 운전 습관 기반 할인 혜택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됨


🟧 4위: 프로그레시브 (총점 41점)

  • 보장 범위, 약관 투명성은 평균

  • 보험료는 1점으로 최하위권, 전반적인 가격 대비 만족도 낮음

  • 사고나 음주운전 이력 있는 운전자에겐 경쟁사보다 유리한 조건 제공


🟧 5위: 가이코 (총점 42점)

  • 대다수 항목은 평균점, 보험료 만족도는 1점

  • 일부 소비자는 “이유 없는 급격한 인상”을 경험

  • 공무원, 20대 운전자에게는 할인폭 커서 예외적 긍정 평가도 있음


🟨 6위: 올스테이트 (총점 43점)

  • 높은 보험료가 주된 불만 요인

  • 젊은 운전자에게 과도한 요금 부과

  • 서비스는 평균적이나, 요금 대비 만족도는 낮음


🟩 7위: 스테이트팜 (총점 49점)

  • 대형 보험사 중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

  • 보험료가 여전히 가장 큰 단점, 하지만

  • 인상 사유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불만은 다른 보험사보다 적음


컨수머리포트는 전체적으로 보험료가 소비자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브랜드 명성보다는 실제 경험과 가격 경쟁력을 기준으로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조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