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모양의 대형 그릴을 장착한 기아의 새 모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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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가 초대형 그릴을 선보였을 때 엄청난 비판이 쏟아졌지만, 그때 이미 트렌드는 시작됐는 지 모른다. Kia 가 세계 시장에서 Cadenza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신형 세단인 K8 을 공개했는데, 유명한 호랑이 코 그릴 중에서 가장 큰 게 특징이라고 Autoblog.com 에서 보도한다.

대형 그릴을 선호하는 Kia 는 소속 모델이 대담해 보이기를 원한다. 개별 소비자의 취향에 상관 없이, 다이아몬드 모양의 인서트로 액센트를 준 K8 의 입을 쫙 벌린 구멍은 무시할 수가 없다. 날카로운 헤드라이트가 옆에 자리를 잡았고, 많이 조각된 후드와 연결된다. 앞에서 보면 K8 은 2016년 데뷔했을 때 Kia의 디자인 언어를 한 단계 앞으로 전진시켰던 Cadenza 보다 더 뚜렷한 외관을 갖췄다.

지붕에서 뒤끝까지 유선형으로 된 구조를 뜻하는 패스트백 같은 지붕선과 D 필러 가까이 있는 지느러미 모양의 트림 조각으로 디자인은 특징지어진다. 뒤를 보면 y자 모양의 라이트가 가벼운 바와 통합형 스포일러와 연결이 됐다.

Kia 는 K8 의 디자인 영감을 여러 곳에서 얻었다고 밝힌다. 예를 들어, “전반적인 외형은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진화한 요트의 일부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글로벌 디자인 센터장인 Karim Habib 는 말한다.

내부 디자인과 동력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K8 생산은 한국에서 2021년 후반부터 시작된다. 미국에서 판매될 지 연부는 불확실하다.

<사진 K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