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친환경 SUV로 오프로드 랠리 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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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레벨 랠리에 출전하는 기아팀 드라이버와 내비게이트들. Photo=KIA usa media

기아 미국판매법인이 미 서부에서 열리는 1천500마일 사막 경주에 2022 쏘렌토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출전시킨다. 레벨 랠리(Rebelle Rally)는 오직 여성 드라이버만 참가할 수 있는 오프로드 경주로 기아는 올해 ‘일렉트리피티드’라는 이름의 X크로스 클래스에 쏘렌토 PHEV가 뛸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아는 이 종목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의 친환경 SUV, 트럭 등과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지난해 레벨 랠리에 텔루라이더라는 팀으로 출전을 한 경험이 있다. 성적은 X크로스 클래스에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올해 경기에는 드라이버 알리사 로에닉과 내비게이터 사브리나 호웰스가 다시 한번 짝을 지어 경기에 참가한다. 이들은 코스의 마의 구간이라고 불리는 4X4조에서 지난해 기록한 놀라운 성적을 뛰어넘을 것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 팀은 쏘렌토 PHEV로 참가한다 여기에는 프로 드라이버 베레나 메이와 내비게이터 타나 화이트가 나선다.

한편 기아는 올해도 레벨 랠리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 경주 설립자인 에밀리 밀러는 “기아가 돌아와 우리를 계속 지지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주에 참가하는 쏘렌토 PHEV는 66.9kW 전기모터와 261마력을 내는 1.6리터 터보 엔진을 갖췄다. 여기에 뛰어난 AWD 성능 등을 통해 험로 주행에 있어서 탁월한 실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2021 레벨 랠리는 오는 10월 7일 애리조나 후버댐 인근에서 시작, 10월 16일 캘리포니아 임페리얼 모래 언덕에서 끝을 맺는다. 자세한 드라이버 및 참가팀에 대한 정보는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