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에서 직접 만드는 군사용 자동차 모델? 새 SUV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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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가 앞으로 전 세계에서 선보일 SUV 라인업에 Hummer 같은 오프로드 모델도 포함될 거라고 공식 확인했다고 Autoblog.com 에서 보도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한국에서 군사용으로 개발되고 있지만, 세계 수출용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현재 기술진들은 이 트럭을 지붕이 열린 어떤 지형에도 탑승할 수 있는 모델로 개발하고 있는데, 완전 맨땅에서 시작한 건 아니다. Kia 는 현재 한국에서 모하비 (10년 전 미국에서 Borrego 로 팔리다 단종됨) 로 판매되고 있는 민간 SUV 모델의 프레임을 빌려서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모하비는 2019년형부터 올뉴로 바뀌었다.

Kia 가 공개한 렌더링 그림을 보면, 이 모델은 현재 모델 라인업과는 하나도 닮지 않았다. 박스형에 키가 큰 걸로 보면, GM에서 군수용으로 만드는 AM General Humvee 나 Toyota BXD10 에 가깝다. 이 모델들은 모두 똑같은 기본 원칙에 따라 만들어졌다.

물론 한국 군인들이 타게 될 모델이 미국 자동차 팬에게는 별 관심을 끌지 못할 거다. 그러나 Kia는 이 모델을 개발하면서 얻게 될 경험을 미국에서 판매할 모델의 내구성 향상에 이용할 거라고 강조한다. GM도 Humvee 를 Hummer로, BXD10 도 1990년대에 Mega Cruiser 로 불렸던 BXD20 <아래 사진> 로 확대해 판매했다.

Kia 는 군사용 모델의 기본 뼈대가 2021년에 완성되고, 대량생산은 2020년대 중반에 시작될 거라고 밝힌다.

<사진 K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