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주행거리? 가성비 따져보니 이 차가 정답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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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달러대 가격과 239마일을 달릴 수 있는 2021 기아 니로 EV. Photo=KIA media

하루 출퇴근 거리 왕복 약 100마일 정도를 달리는 A 씨. 자주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이참에 중형 세단을 팔고 요즘 핫하다는 전기차 구매로 눈을 돌린다. 하지만 저렴한 모델은 주행거리가 100마일 내외이고, 주변에서 많이 탄다는 T사 모델은 가격이 만만치 않다. 주행거리가 못해도 200마일은 넘어야 하고, 3만 달러 정도의 예산을 생각하던 중 상당히 괜찮은 모델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2021 기아 니로 EV다.

니로는 크로스오버(CUV) 디자인을 지닌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 모델을 고를 수 있다. 이 중에서 배터리 전력으로만 달리는 니로 EV는 생각보다 많은 장점과 함께 합리적 가격으로 가성비를 따지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모델로 통한다.

30분 주행으로 100마일을 달릴 수 있는 기아 니로 EV. Photo=KIA media

2021 기아 니로 EV의 장점은 무엇보다 주행거리다. 이 차는 1회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가 약 239마일에 이른다. 하루 왕복 약 100마일의 주행거리가 필요한 오너에게는 일상에서 충분히 쓸 수 있는 거리로 손색이 없다. 여기에 기본으로 400v DC 급속 충전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이를 통하면 100마일 주행을 단 30분 충전으로 가능하다.

CUV 디자인을 지닌 덕분에 실내 및 저장 공간에서도 큰 이점을 갖는다. 6대4 분할로 접을 수 있는 리어 시트를 통해 트렁크 이상의 공간도 확보할 수 있다. 게다가 일반 세단보다 차고가 높아 박스에 담은 짐이나 캠핑용품 등을 싣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크로스오버 디자인으로 인해 넉넉한 저장 공간을 자랑하는 니로 EV. Photo=KIA media

편의장비로 내비게이션을 더한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통해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첨단 전기차에 어울리는 모바일 커넥티드 기술도 누릴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니로 EV는 기아 앱과 연결된 우보(UVO) 링크를 통해 다양한 명령을 쉽고 빠르게 내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시동과 함께 에어컨이나 히터를 미리 켤 수도 있고, 내 차의 위치와 음성 명령, 앱을 통한 리모트 도어 잠금/풀림도 가능하다.

2021 기아 니로 EV는 $39,090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전기차에 더해지는 연방 텍스 크레딧(최대 $7,500)을 통하면 약 $31,590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보조금 적용 등에 관해선 구매를 원하는 딜러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2021 기아 니로 EV는 ‘기아앳홈’을 통해 집에서 편하게 시승 신청을 할 수 있다. Photo=KIA media

한편, 기아 미국법인은 최근 ‘기아@홈’이라는 새로운 시승 판매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2022 기아 카니발 MPV와 2021 기아 니로 EV다. 이 프로그램은 구매하고자 하는 모델을 선택하면 집으로 배달, 시승 및 차량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아 니로 EV의 경우, 기아 웹사이트(KIA.COM)에 접속 후 니로 EV를 선택하면 웹사이트 상단에 ‘TEST DRIVE AT HOME’이라는 버튼을 눌러 시승 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