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os Angeles 오토쇼는 Toyota Prius와 Subaru Impreza를 포함한 대형 타자들의 새 모습이 공개되는 등 작지만 강력했다. 그러나 Cars.com의 오토쇼 베스트로 선정된 진정한 스타는 2023년형 Hyundai Ioniq 6다.
Hyundai에서 내놓은 가장 최신 전기차(이하 EV)인 Ioniq 6가 Cars.com 의 Best in Show로 꼽힌 이유를 보자.
- Ioniq 6를 공개하면서 Hyundai 는 EV 라인업에서 연타석 홈런을 쳤다. Ioniq 6는 뒤에서 보면 Porsche 느낌이 난다. 또한 Ioniq 5 전기차 SUV의 색상 테마를 따라했는데, 회전 시그널과 후미등, 스포일러 전체를 포함한 내외부에 걸쳐 뿌려진 작은 정사각형이 바로 그렇다. Ioniq 6는 Ioniq 5의 넓은 인테리어는 유지했지만 SUV의 미끄러지는 센터 콘솔은 평평한 브릿지로 바꿨다. 냉난방 시트를 컨트롤 하는 곳으로 바로 연결되는 버튼은 컨트롤을 바꾸기 위해 메뉴를 뒤져야 하는 불편함을 없앤 것도 큰 발전이다.
- Ioniq 6의 라인은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선 자체는 거부할 수 없이 뚜렷하고 Ioniq EV의 특성을 유지한다. 급강하하는 라인은 연비 목표에 대한 강력한 주장과 더 길어진 주행거리에 대한 약속을 잘 담고 있다. 넓은 실내와 지속 가능한 재료 역시 점수를 얻는다. 창문 스위치를 센터 콘솔로 옮긴 선택은 흥미롭다. 급강하하는 지붕 라인이 뒷좌석 헤드룸을 파고들지만, 다리 뻗는 공간은 넉넉해서 상쇄된다.
- Ioniq 6의 가장 인상적인 점은 뻔뻔하게 생긴 세단이라는 거다. 공공연한 유선형 모양은 박스형 트럭과 왜건 같아 보이는 SUV가 판치는 요즘 시장에서 단연코 두드러져 보인다. 최근에 나온 차 중에서 가장 날렵하면서도 부드러운 세단 중 하나이다. Ioniq 6의 실내는 외부 모습만큼 독창적이고, 생각보다 훨씬 더 넓다. 아주 장신인 사람도 뒷좌석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Hyundai 는 실용성을 무시하지 않으면서도 담대하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의 차를 내놓았다.
<사진 Hyundai & 그래픽 Ca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