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5천 – 8천 마일마다 한 번씩 해줘야 하는 타이어 로테이션(타이어를 앞뒤나, 옆으로 바꾸는 행위)은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기억하자. 타이어는 2톤 차와 도로가 직접 부딪치는 유일한 물건이다. 관리를 잘한 타이어는 수만 마일 동안 안전 운전을 도와준다.
로테이션을 하지 않으면, 타이어는 고르게 닳지 않게 된다. 앞 타이어가 제동(브레이킹)에서 더 큰 역할을 하고, 전륜구동형 차에서는 앞 타이어가 견인을 위해 앞을 잡아야만 한다. 그러면 더 빨리 닳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서스펜션(자동차에서 차체의 무게를 받쳐 주는 장치)과 얼라인먼트(정렬)에서 조금만 차이가 나도 균형이 무너진 채 마모되는 패턴이 생긴다. 이 모두가 차의 승차감과 소음 레벨, 타이어의 수명에 영향을 준다.
Consumer Reports 는 타이어 네 개를 골고루 마모시켜야 균등한 타이어 홈 깊이와 장악력이 유지된다고 조언한다. 미캐닉을 방문했을 때 타이어 점검(인스펙션)을 받아 타이어에 데미지는 없는지, 공기압은 제대로 유지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게 좋다.
오너 매뉴얼에는 로테이션 패턴(앞과 뒤 또는 옆과 옆)과 빈도에 관한 지침이 나온다. 타이어 로테이션 비용은 대략 60달러지만, 매장마다 다르니 미리 조사를 잘하자.
<사진 Kia US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