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인스타그램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찍은 디지털 사진 외에 실제 필름 카메라를 이용해 찍은 사진들로 꾸민 감성 충만한 피드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물론 각종 스마트폰 어플에서 필름 사진처럼 보이게 해주는 필터들도 많이 접할 수 있지만 실제 필름 카메라에서 인화한 사진들과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필름 카메라 입문자들이 써볼 수 있는 다루기 쉬운 콤팩트 카메라 5종을 추천한다.
올림푸스 MJU-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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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에 출시되었던 올림푸스 뮤2는 작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당시 35mm 콤팩트 카메라 중에서도 인기가 아주 많았다. 가볍게 내리는 비와 눈에 의해 카메라에 손상이 갈 우려가 없는 ‘all-weather’ 디자인과 정확한 오토 포커스, 빠르고 샤프한 렌즈로 입문자가 쓰기에 완벽한 제품이다.
가격: $100 – $300
구입처: ebay
라이카 Minilux Z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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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카메라로 인정받는 라이카의 미니룩스 줌은 90년대 당시 좀 더 여유가 있었던 부유층을 상대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플라스틱이 아닌 단단한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바디는 라이카만의 시크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한다. 이 제품 역시 버튼을 눌러 찍기만 하면 되는 콤팩트 카메라이며 다른 고가의 라이카 제품보다는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가격: $600 – $1,000
구입처: ebay
야시카 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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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카의 T4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훌륭한 성능으로 마니아 팬들이 많은 제품이다. 독일의 광학 회사인 칼 자이스의 고급 카메라 렌즈가 부착되어 있어 좀 더 다채로운 색감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가격: $200 – $600
구입처: ebay
올림푸스 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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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도에 발매된 제품으로 당시 레인지파인더(거리계)가 가장 작게 나온 카메라로 화제를 모았다. 오래된 기종이지만 선명한 높은 퀄리티의 사진을 만든다. 카메라 플래시는 따로 달려있지 않아 분리형 플래시를 따로 구입해야 한다.
가격: $50 – $120
구입처: ebay
콘탁스 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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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탁스의 T2는 채도가 강한 풍경 사진을 찍기에 완벽하다. 사진을 찍으면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가까운 선명도를 얻을 수 있지만 필름 카메라만의 느낌은 그대로 표현한다. T2는 잔고장이 많이 없기로 유명해 여행을 하며 사진을 찍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가격: $600 – $2,400
구입처: e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