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미국 법인이 차세대 순수 전기차 EV6의 온라인 예약 구매를 재개장 한지 단 하루 만에 예약이 완판됐다고 밝혔다. 기아 미국 법인은 1천500대 한정 수량인 퍼스트 에디션을 온라인을 통한 사전 구매 예약을 통해 고객들이 먼저 만날 수 있게 했다.
당초 기아는 6월 3일 웹사이트를 통해 EV6 구매 예약을 시작했으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트래픽이 초과하고 시스템 등의 개선 여지가 있자 6월 8일 업그레이드 된 예약 시스템을 통한 구매 예약을 재개장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문을 연 지 하루 만에 완판되면서 미국에서 EV6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온라인을 통한 예약 모델은 EV6의 퍼스트 에디션이다. 이 모델은 한정판 생산 일련번호가 찍힌 배지를 비롯해 ‘퍼스트 에디션’이라는 글자를 비추는 도어 씰 등 리미티드 모델이 가진 희소성을 대폭 늘렸다. 여기에 증강현실을 적용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20인치 휠, 원격 스마트 주차, 영국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차별화된 편의 사양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듀얼 모터를 통한 안정된 주행성과 77.4kWh 배터리를 통해 강한 성능과 만족스러운 주행거리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반 옐로루, 스틸 그레이 매트, 글레이서(화이트) 등의 외장 컬러가 적용되며 어반 옐로우와 진한 녹색 시트 컬러는 오직 퍼스트 에디션에만 적용되는 조합으로 눈길을 끈다.
윤승규 본부장(기아 미국 법인 및 북미 권역 본부)은 “기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 역사적인 순간에 동참해 주신 EV6 퍼스트 에디션 구매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아가 추구하는 EV 라이프 스타일은 고급스러움, 뛰어난 성능 그리고 최첨단 기술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며, 이를 통해 EV6 퍼스트 에디션 고객 여러분께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