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의 새 중형 패밀리 세단은 이미 인터넷에서 볼 수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아직 다 공개되지 않았다. 그런데 그 이름은 마침내 나왔다. 연방 환경보호청 EPA 의 FuelEconomy.gov 웹사이트에 따르면, 세단은 공식적으로 2021년형 Kia K5 이름을 달고 나온다. 지금껏 쓰였던 Optima 와는 결별하는 거다.
이름 외에 다른 것도 밝혀졌다. 웹사이트에 나온 걸 보면, 터보 1.6리터 4기통에 4륜구동형이 제공된다. 공식 연비는 도심 26마일/갤런, 고속도로 34MPG, 혼합 29MPG로 나온다. Hyundai Sonata 에 쓰인 엔진과 같은 걸로 보이는데, 이 동력축은 180마력에 195파운드/피트 회전력을 내뿜는다. Hyundai 는 8단 자동 트랜스미션을 쓰는데, Kia 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4륜구동형은 Kia 에만 들어간다.
Kia K5 의 4륜구동형 옵션은 다른 경쟁자의 흐름에 부합하는 거다. Subaru Legacy, Nissan Altima, Toyota Camry 와 곧 단종되는 Ford Fusion 은 모두 4륜구동형이 있다. 엔진 크기와 출력을 근거로 하면, Kia K5 는 Altima 와 Camry 와는 직접 경쟁하게 되고, 자연흡기 엔진을 쓰는 Legacy 와도 비슷하다. 트림 레벨에 따라 다르지만, K5 는 연비에서 Camry (28 – 29 mpg) 와 같거나 앞지른다. Altima 연비는 29 – 30 mpg, Legacy 연비는 30 mpg 이다.
<사진 K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