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판매를 앞둔 2021 기아 쏘렌토. 멋진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다양한 편의 장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지면서 예비 구매자가 적지 않다는 소문도 있다. 쏘렌토에 적용된 여러 기술 중 특별히 UVO(유보)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UVO는 기아에서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및 정보 시스템으로 제조사 차량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2021 기아 쏘렌토에 제공되는 UVO 서비스는 크게 5가지 기능을 살펴볼 수 있다. 가장 먼저는 ‘Find MY Car’ 기능이다. 유보 서비스 이용을 위한 기아차 전용 앱을 다운받고 나면 유보 링크를 통해 내 차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덕분에 복잡한 몰 또는 주차된 위치를 잘 찾지 못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 큰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해 최적의 루트를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연동 서비스다. 유보 서비스 지원 내비게이션 장치를 달고 있다면 출발지와 도착지 사이 최적의 거리 계산, 여기에 실시간 교통량과 평균 교통 체증 데이터 분석을 통한 합리적이고 도움이 되는 경로를 제공한다.
유보는 또한 차량 관리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제조사 워런티 또는 메인터넌스 스케줄을 잡을 때 별도의 관리 툴을 갖고 있지 않다면 쉽게 잊거나, 주소가 바뀐 경우 노티스를 받기도 어렵다. 이런 곤란한 상황에 대비 유보는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차량의 상태 및 다음 서비스 일정 등을 알려주는 다양한 알림 기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운전자를 제외한 다양한 사람들이 같은 차를 운전할 때 유보에 유저 정보를 입력해두면 다른 운전자가 세팅한 대로 차량을 맞춰주는 기능도 눈길을 끈다. 끝으로 사고로 인해 에어백 등이 전개될 경우 자동으로 긴급 전화 911로 연결을 시켜주는 기능과 함께, 긴급한 상황을 제외한 타이어 펑크나 배터리 방전과 같은 도움이 필요할 때도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기능도 눈길을 끈다.
유보는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내용과 함께 세팅 방법 및 다양한 사용법을 알리고 있다. 같은 웹페이지를 통해 유저 등록도 할 수 있으며 앱을 다운받을 수도 있다. 유보 서비스는 차종 및 트림에 따라 기능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구매 전 유보 사용 가능한 장치 확인과 서비스 내용 등을 확인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