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2025년형 익스플로러를 공개했다. 약간의 디자인 변화와 함께 더 큰 디스플레이, 개선된 애플 카플레이 등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형 익스플로러의 라인업은 액티브, ST-라인, ST, 플래티넘 등 네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약 2,765달러 올랐으며 기본 41,220달러부터 시작한다. 가장 비싼 트림의 가격은 53,120달러부터 시작한다. 오프로드 특화 모델인 팀버라인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제 모든 익스플로러에는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전복 사운드바가 패브릭으로 감싸는 형태로 적용된다. 최상이 트림에는 뱅앤올룹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자리한다. 여기에 모든 트림에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3.2인치 터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달려 나온다.
터치스크린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에서 실행되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했다. 특히 블루투스를 이용해 게임 컨트롤러와 페어링 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실행하더라도 분할 화면으로 전환해 차량의 미디어 시스템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표준 5G 셀룰러 연결을 통해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무선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다만 셀룰러 연결의 경우 첫해는 무료지만 이후 가격은 미정이다.
포드는 블루크루즈라 불리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 1.2 핸즈프리(레벨 2 해당) 시스템을 이번 익스플로러에 적용한다. 이 하드웨어는 ST-라인과 ST 및 플래티넘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구매자는 700달러를 내고 1년 구독권을 구매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90일 무료 체험판이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액티브 및 ST-라인 익스플로러에는 300마력, 310파운드-피트의 토크를 내는 2.3리터 터보-4 엔진이 자리한다. 상위 트림인 ST 및 플래티넘에는 400마력 3.0리터 터보 6가 자리한다. 동력은 기본 뒷바퀴 굴림이며 사륜구동 선택이 가능하다. 변속기는 10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전면부 디자인과 보다 세련된 변화를 거쳤고, 테일 게이트까지 이어지는 수직형 LED 테일 램프도 눈길을 끈다. 산뜻해진 외관과 편의성으로 찾아온 2025년형 포드 익스플로러. 치열한 중형 SUV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