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시스템은 차에서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이며, 브레이크 액은 아마도 간과되거나 충분히 생각되지 않는 것이다. 차의 브레이크 액을 얼마나 자주 교체해야 하는지는 소유자 매뉴얼의 유지 보수 섹션에서 나오는데, 차마다 크게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2012년형 Nissan Leaf의 유지 보수 일정은 “심한 조건” 에서는 매년 또는 1만5,000마일마다 브레이크 액을 교체하라고 권장하며, 그 외 경우에는 2년 또는 3만마일마다 교체하라고 한다. 반면, 2012년형 Toyota Camry의 유지 보수 일정은 12년 또는 12만마일까지는 교체하지 않아도 되지만 주기적으로 점검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대부분 차는 이 두 극단 사이 어딘가에 속한다.
차에 소유자 매뉴얼이 없더라도 “(연도/제조사/모델) 소유자 매뉴얼” 또는 “(연도/제조사/모델) 유지 보수 일정”과 같은 키워드로 온라인에서 검색할 수 있다. 차에 필요한 유지 보수 내용을 알려주는 사이트보다는, 차 제조사의 공식 웹사이트나 소유자 매뉴얼을 표시하는 사이트를 참조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왜 브레이크 액을 교체해야 할까?
액체는 압축이 불가능한데, 이것이 브레이크 시스템에서 브레이크 페달의 움직임을 작은 직경의 라인(튜브)을 통해 각 바퀴의 브레이크로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반면, 공기와 같은 기체는 압축이 가능하며, 브레이크 액 라인에 어떤 기체가 들어가면 “부드러운” 페달 감각을 유발하여 일부 페달 힘을 브레이크로 전달하지 못하게 된다. 이는 특히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거나 급제동할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체가 브레이크 액 라인에 들어갈까? 정확히 말하면, 기체로 변한 물 — 즉, 끓어 기체가 된 물이다.
현대적인 브레이크 액은 화씨 약 440도까지 끓지 않는다. 하지만 물은 화씨 212도에서 끓어오른다. 따라서 브레이크 라인에 많은 양의 물이 들어가면 브레이크 액의 끓는 점이 효과적으로 낮아진다. 강하게 브레이크를 밟으면 많은 열이 발생하고, 이는 브레이크 액의 일부를 기체화시켜 브레이크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브레이크 액에 물이 섞이면 브레이크 라인이 일찍 부식되어 누출될 수도 있다.
- 그렇다면 어떻게 물이 브레이크 액 라인에 들어갈까? 주로 주변 공기에서 들어온다.
브레이크 액은 축축해지기 쉬운데, 물을 끌어들여 함유하게 된다. 자동차 후드 아래 있는 브레이크 액 저장 용기는 일반적으로 반만 채워져 있어 상단 반은 공기로 채워져 있다. 브레이크 액을 채우는 데 사용되는 어떤 개봉된 브레이크 액 용기도 마찬가지다. 공기에는 언제나 약간의 물이 포함되어 있고, 특히 습한 기후에서는 더 많이 들어있다. 그래서 브레이크 액 저장소나 저장소를 채우는 데 사용되는 브레이크 액의 캔이 열려 있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따라서 저장 용기나 브레이크 시스템의 여러 구성 요소 중 어떤 곳이든 누출이 있는 경우 브레이크 액이 공기와 노출될 수 있다.
브레이크 작업이 수행될 때 정비사는 브레이크 라인을 비워내고 새로운 액체를 넣을 수 있으며, 그렇다면 그 정도면 충분하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을 많이 하지 않는 경우 브레이크를 자주 쓰지 않기에 자주 교체되지 않아도 된다. 이것이 자동차 유지 보수 일정에 종종 시간 및 주행거리 간격이 모두 나열되어 있는 이유다. 따라서 두 간격 중 먼저 오는 것에 따라 브레이크 액을 교체해야 한다.
일부 경우에는 유지 보수 일정에서 브레이크 액을 검사해야 한다는 내용만 나와 있을 수도 있다. 이 검사는 액체 수준 뿐만 아니라 액체에 얼마나 많은 물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을 포함할 수 있다. 액체에 매우 적은 물이 포함되어 있다면 (3% 정도가 위험 구간에 가깝다), 아마도 교체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더러운 액체는 교체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브레이크 액은 처음에 연한 갈색이나 거의 맑다.) 정비소에는 물을 확인하는 특수 검사기가 있을 수 있지만, 10달러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는 간단한 테스트 기기도 있다. 그러나 그런 기기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사진 – Pixabay.com, Cars.com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