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구 중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이 전기 자동차(이하 EV) 구매를 고려하고 있지만, EV의 미래가 장밋빛만은 아니다. GBK Collective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잠재적인 자동차 구매자의 절반이 EV 또는 하이브리드 차를 고려하고 있지만, 데이터는 또한 나머지 절반이 개솔린 차를 선호하며 대부분은 구매 및 운영 비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Toyota는 내연기관과 EV 구매자 모두에서 가장 고려되는 자동차 제조사로 나타났으며, Honda는 모든 구매자 중 두 번째로, Tesla는 EV 구매자 중 두 번째로 나타났다. Ford, Honda 및 Chevrolet은 다음으로 가장 많이 고려된 브랜드였다. Tesla를 제외한 EV 스타트업은 주류 시장으로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GBK는 2천명 이상 소비자를 조사한 결과, 자동차 제조사들이 지금까지 기술에 능숙한 구매자와 초기 수용자를 타깃으로 삼아온 것과 달리 더 많은 주류 구매자들이 EV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산을 고려하는 구매자들이 쇼핑하는 비중이 더 높아지면서 EV 가격이 앞으로 더 큰 장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흥미롭게도, GBK의 데이터에 따르면 잠재적인 EV 구매자들은 개솔린 차 구매자보다 최대 7,650달러 더 많이 지불할 의사가 있다. 현재 가정의 약 14%가 하이브리드 또는 PHEV를 소유하고 있으며, EV를 소유하고 있는 가정은 3%에 불과하지만, GBK는 미래 구매자들이 이를 바꿀 것으로 예상한다.
새로운 EV 소유자들은 기존 소유자보다 환경 영향에 대해 더 걱정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고려하는 사람들은 소유 및 운영 비용을 낮추는 것에 관심이 있다. 세금 혜택도 구매 결정에 역할을 하는데, 응답자의 47%가 EV를 고려하는 주요 이유로 지목했다.
EV나 하이브리드를 고려하는 사람들은 미국 자동차 시장 전반의 태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GBK는 많은 사람들이 개솔린 차와 유사하게 중립적인 색상의 SUV를 선호한다고 발견했다. 앞으로도 비용은 구매자들의 마음속에서 최우선 요인으로 남겠지만, 전체 운영 비용도 주요 고려 요인이다. 사람들은 구매한 EV가 향후에 배터리 교체나 비용이 많이 드는 수리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싶어한다.
<사진 Toyota bZ4X & 그래픽 GB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