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단조롭다는 얘기가 많은데, 올해 데뷔한 차만 보면 이런 따분함이 전혀 없어 보인다. 밋밋한 크로스오버도 있지만, 미친 수퍼카와 하이퍼카도 넘쳐난다. 전기차와 크로스오버에 집중된 자동차 업계의 미래가 걱정이라면, Road & Track 에서 아래 소개한 9대 모델을 보면 걱정이 사라질 거다. 잘 생긴 녀석들을 만나보자.
Porsche Taycan
- 전기차도 특이하고 고급스러울 수 있다는 걸 보여준 프리미엄 모델.
Ferrari Roma
- Ferrari 는 거의 항상 쿨해 보인다. 그러나 차가 항상 예쁜 건 아니다. 그런데 Ferrari Roma 는 완벽한 비율에 Ferrari 의 최근 디자인 방향에서 벗어난 날렵한 스타일이 합쳐졌다.
BMW 8 Series Gran Coupe
- 야수 같은, 드라마틱한 앞 모습이 스탠더드 8 Series 를 눈을 앞에만 붙잡아 두는데, 8 Series Gran Coupe 은 앞뒤 균형이 잡혀 우아한 모습을 보인다.
McLaren GT
- 골프 클럽을 트렁크에 싣고 성인이 탄 중형급 엔진 세단을 예쁘게 만들기가 쉽지 않은데, McLaren 의 첫 전용 그랜드 투어링 세단은 현대적이면서도 공격적인 모습이다.
Automobili Pininfarina Battista
- Ferrari SF90, Pagani Huayra 와 BMW i8 의 최고 장점만을 모은 뒤, 내연기관의 구동 장치는 빼내고 미친 1900마력 전기차를 집어넣은 게 바로 Automobili Pininfarina Battista 이다.
De Tomaso P72
- 호화로운 차체, 화려한 구릿빛 액센트, 정교한 디테일이 들어간 P72 에 입이 쩍 벌어진다.
Land Rover Defender
- 자신의 전통 상징을 새롭게 개발하는 게 쉬운 건 아닌데, Land Rover 는 아이컨 같은 오프로더를 확 바꾸는데 두려움이 없다. 그 결과가 전설적인 박스형 Defender 의 미니멀리즘과 최신식 모양이다.
McLaren Elva
- 가장 기본적인 McLaren 도 드라매틱하면서도 흥분이 되는데, 170만달러짜리 한정판 하이퍼카는 더 거친 맛이 난다.
Lotus Evija
- 순수 전기차인 Lotus Evija 는 친환경 지지대와 공기 흐름을 극대화 하면서도, 전통적인 하이퍼카의 물 흐르는 듯한 날렵한 차체가 돋보인다.
<사진 각 차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