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자동차 수동 변속기 몰라도 돼. 오토매틱 더한 신형 슬링샷

수동 변속기 몰라도 돼. 오토매틱 더한 신형 슬링샷

익스트림 3륜 펀카로 유명한 폴라리스 슬링샷이 최근 디자인 일부를 바꾸고 운전의 편의성을 더해 돌아왔다. 새로운 얼굴을 입은 슬링샷은 LED 라이팅을 더 하고 프런트 범퍼의 디테일한 부분들을 강조하면서 훨씬 공격적이고 대담한 스타일로 거듭났다.

슬링샷은 기존에 사용한 GM에서 가져온 2.4리터 4기통 엔진 대신 새로운 178마력 4기통 2.0리터 엔진(SL 베이스 모델)으로 대체했다. 여기에 새롭게 더해진 R 모델에는 203마력까지 출력을 올린 엔진을 달았다.

스티어링휠 디자인도 바꾸고, 버튼형 오토매틱 기어를 새로 달았다. Photo=Polaris
이제 수동 변속기를 다루지 못해도 슬링샷을 탈 수 있다. Photo=Polaris

슬링샷의 묘미는 내 마음으로 날렵하게 차가 움직여주는 고카트(Go-KART)적인 운전의 맛이다. 실제 F1 레이서들의 입문용으로 쓰이는 고카트는 민첩한 코너링과 짜릿한 속도감이 타면 탈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이런 운전 특성을 그대로 담은 슬링샷은 특별히 수동 변속기를 통해 더욱 더 즐거운 운전이 가능했다. 하지만 수동 변속기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슬링샷은 여전히 그림의 떡이기도 했다.

2020 모델로 넘어오면서 슬링샷은 자체 개발한 5단 수동 변속기를 추가했는데 이는 자동 변속기처럼 클러치가 없이 버튼식으로 쓸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겉으로 볼 때는 분명 자동 변속기지만 실제로는 수동 변속기처럼 움직이는 것이다.

락포드 오디오 등 편의장비도 대거 늘렸다. Photo=Polaris

실내 디자인도 일부 변화를 더 했다. 대시보드 중앙 7인치 터치형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중심으로 간단한 기능 조절 장치를 달았고 버튼식 변속기를 그 아래 놓았다. D컷 스티어링 휠 디자인(지름 아래가 수평)과 계기판 역시 바이크보다는 레이싱카에 가까운 구성을 갖췄다.  여기에 두 개의 USB 포트와 블루투스, 100와트 락포드 오디오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적용하는 등 편의성도 대폭 키웠다.

기존 원형 헤드램프 대신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를 달았다. Photo=Polaris

슬링샷은 바닷가 또는 네바다주와 같은 사막 지역에서 관광용 탈 것으로도 큰 인기를 끈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렌터카로 인기가 높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사랑하는 마니아라면 꼭 한번 타봐야 할 슬링샷. 이제 버튼형 변속기를 갖춘 신형 모델을 통해 수동 변속기를 다루지 못하더라도 슬링샷을 즐길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