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도 OK! 최종 주행 테스트 공개한 ‘더 기아 EV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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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공개를 앞둔 ‘더 기아 EV9’이 혹독한 지형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Photo=Kia america

기아가 2023년 세계 최초 공개를 앞둔 순수 전기 SUV 모델인 ‘더 기아 EV9(The Kia EV9)’이 최종 주행 테스트를 거치는 장면을 공개했다. 기아 EV9은 지난 2021 LA 오토쇼를 통해 콘셉트 모델이 공개된 이후, 가장 양산이 기대되는 기아 모델로 손꼽히기도 했다.

기아 EV9은 총 44개월의 개발 기간이 투입됐고 성능, 주행거리, 편의성 등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 모델은 현재 현대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주행 및 내구성 시험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젖은 노면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위한 시험에 몰두하는 더 기아 EV9. Photo=Kia america
박스형 디자인을 지닌 SUV로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담아냈다. Photo=Kia america

기아가 공개한 테스트 사진에는 다양한 지형을 주파하는 성능과 관련 EV9의 4륜 구동 등판능력 등을 점검하는 모습 등이 실렸다. 기아는 자갈길, 험난한 지형에서 EV9이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EV9은 한국 시험장 외 전 세계 각지에서 혹독한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텔루라이드에 이어 미국 SUV 시장에서 기아의 가치를 올릴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Photo=Kia america

텔루라이드와 같이 박스형 SUV 디자인이 돋보이는 EV9은 현대기아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친환경 요소와 앞선 운전자 편의성 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이를 통해 SUV 시장을 이끄는 기준을 제시하고 첨단 기술이 집약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대를 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