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해치 마니아들이 기다려온 2022 혼다 시빅 타입 R의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혼다는 목적지 요금을 포함 $43,990부터 타입 R을 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빠르면 이번 주부터 가까운 혼다 딜러에서 타입 R을 만날 수 있다.
시빅 타입 R은 혼다의 고성능 핫해치로 일반 시빅을 바탕으로 전혀 다른 맛을 만들어내는 고성능 모델로 통한다. 신형 타입 R은 2.0리터 터보 엔진을 통해 315마력을 만들어내며 6단 수동 변속기를 통해 역동적인 운전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일반 시빅 플랫폼에 비틀림 강성을 8%나 높이고 굽힘 강성도 13%나 강화됐다. 여기에 이전 세대 타입 R보다 휠베이스가 1.4인치나 늘어 보다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타입 R은 최신 시빅과 같이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아낌없이 적용했다. 여기에 타입 R 특유의 붉은색 테마를 인테리어에 적용했다. 여기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 보스 오디오, 버킷 시트 등도 기본 사양으로 만날 수 있다.
타입 R은 미국에서 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모델이다. 특히 옛 타입 R의 정취를 그리워하는 이부터 새로운 영 소비자까지, 타입 R을 대하는 세대와 연령층도 다양하다. 이유는 바로 타입 R이 가진 레이싱 전설 때문이다. 혼다는 타입 R이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앞바퀴 굴림 자동차로는 가장 빠른 기록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기대는 바로 타입 R이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 갔다는 것이다. 세계 고성능 자동차들의 기록 경쟁 현장인 그곳에서 타입 R이 어떤 기록을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