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3열 시트를 장착한 중형 전기 SUV인 비스틱의 첫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캐딜락의 글로벌 사이즈 3열 SUV로 공간과 화물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다.
비스틱은 캐딜락 리릭과 에스컬레이드 IQ 사이에 자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캐딜락은 순수 전기로 달리는3열 SUV로 에스컬레이드 IQ를 소개했지만 길이가 약 224.3인치로 글로벌 마켓을 상대로 하기엔 크기가 부담인 것으로 보인다.
비스틱은 약 200인치에 가까운 길이를 예상해본다. 참고로 내연기관 엔진 XT6의 경우 길이가 198.5인치다.
캐딜락은 미국 외 중국과 호주 및 일부 유럽 국가를 상대로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따라서 크기와 성능을 고려할 때 비스틱은 캐딜락의 글로벌 전략 전기차 모델로 손색이 없다.
캐딜락의 최신 순수 전기차는 GM의 얼티엄 플랫폼 위에 만들어진다. 비스틱의 경우 파워트레인 옵션이 리릭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즉 약 100kWh 배터리 용량과 후륜 또는 항시 사륜 구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비스틱의 외관은 XT6와 흡사한 박스형 디자인을 중심으로 리릭과 같은 최신 캐딜락 전기차가 보여주는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인테리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지털 클러스터와 함께 인포테인먼트 허브가 통합된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캐딜락은 비스틱 외 옵틱이라는 소형 전기 크로스오버가 2025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최고급 셀레스틱은 2024년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 비스틱 공개는 외관 사진에 그쳤고 추후 더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