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형 Kia EV6 는 전기차(EV)를 특별하게 느낄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을 보여주는 뛰어난 예라고 Autoblog.com 에서 평가하고 있다. 아주 알맞은 옷을 입고 있는 데다, 운전자에게 활기찬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며칠 운전을 해본 뒤 Autoblog.com 기자가 받은 인상은, EV6 는 Tesla 에 가장 필적할 능력을 갖춘 경쟁자 중 하나이며 Kia 는 일론 머스크가 경계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회사라는 것이다.
EV6 는 Tesla 가 Model 3와 Model S를 통해 전달하는 스포티하면서 세단 같은 표정을 잡아내고 있다. Kia 는 이름 그대로 EV6를 크로스오버라고 부른다. 아마도 맞을 거다. 긴 후드에 곡선미가 있는 스타일링을 갖고 있는 EV6는 스포츠왜건 분위기를 제쳐 두고 있다. 모조 크롬으로 연결되는 극적인 테일라이트 바를 보면 그런 생각이 더 든다.
이 기자가 틱톡에 포스팅한 비디오를 보면, 이 기자가 디자인에 얼마나 깊은 인상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 LED 라이트, 블랙 인서트가 든 19인치 얼로이 휠, 좁은 그릴이 스포티한 실루엣을 강조한다. EV6 는 공격적이는 않지만, 실제로 스포티해 보인다. 마케팅에 대해 평가하자면, 크로스오버라는 레이블은 그렇게 많이 적용되는 것 같지는 않다. EV6 는 땅에서 6.1인치 떠있는데, Kia Stinger 보다 1인치 그리고 Toyota Camry의 5.7인치보다 약간 높다. 물론, Kia 는 소비자 층이 더 많이 몰려 있는 곳에 팔기 위해 크로스오버라고 불러야겠지만, 외관, 핸들링, 차 크기만 보면 달라 보인다. 그래서, 연방환경보호청(EPA)도 EV6를 “소형 스테이션 왜건 Small Station Wagon”으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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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 는 듀얼 모터 4륜구동형으로도 나오지만, 후륜구동형 모델을 시승해본 기자는 4륜구동형을 굳이 따뜻한 지역 소비자에게 권장하는 건 피하고 싶다고 평가한다. 물론 힘을 더 원한다면, 4륜구동형을 선택해야 한다. 후륜구동형은 225마력에 258파운드/피트 회전력을 내뿜고, 4륜구동형의 힘은 320마력에 446파운드/피트로 세진다.
마지막으로, EV6에 무광(matte) 그레이 색상을 선택하면 스타일리시한 차를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모델로 변신시킬 수 있다. 단, 이 색상은 695달러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 EV6 의 사촌인 Hyundai Ioniq 5 는 자체 장점이 있고, 스타일링은 현대적이지만 1980년대 방식에 좀 더 가깝다. 그러나 Kia 는 그저 뛰어나, 세단과 특히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열광을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 Ki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