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은 변화를 가져온 ‘자동차 제품’ 및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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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란 세월은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제품과 서비스 세계에는 영원과도 같다. 몇 마디로 정리한다는 게 어렵다. 그러나 한 걸음 물러서 지난 10년을 되돌아본다면, 그 변화가 한 눈에 들어올 것이다.

2010년대에 일어난 혁신은 많은 소비자에게 그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편의라는 걸 가져다줬다. 그래서 Consumer Reports 에서 지난 10년간 자동차 업계에 가장 많은 변화를 가져온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했다.

  • Apple CarPlay (2014)

2010년대 초만 해도 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어지러웠다. 셀폰보다 더 느리고, 더 복잡하고, 성능은 더 떨어졌다. 게다가, 단종되기 일쑤라 업그레이드 할 수도 없었따. 그러나 Apple CarPlay 가 2014년에 데뷔하자 그 모든 게 변했다. (Google 의 Android Auto 는 그 다음 해에 나왔다.) 이용자가 차의 빌트인 소프트웨어를 다루게 하는 대신, CarPlay 와 Android Auto 는 친숙한 전화 인터페이스와 인기 있는 오디오와 지도 앱의 차 전용 버전을 차의 대시보드에 띄워졌다. 운전자들은 실시간 교통흐름과 네비게이션, 막대한 오디오 파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Super Cruise 가 들어간 Cadillac CT6 (2018년형)

Cadillac 의 모회사인 GM에서 나온 자동조절 크루즈 컨트롤의 첨단 버전은 2018년형 CT6 세단에 처음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주변 교통흐름에 맞춰 차의 스피드와 앞차와 거리를 알아서 조절한다. 그러나 Super Cruise 를 대단하게 만든 건 운전자의 얼굴에 맞춰 훈련된 소형 적외선 카메라인데, 운전자가 도로를 보고 있는지를 측정하기 때문이다. Super Cruise 가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면, 여러 방법으로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 Tesla Model S (2012년)

Tesla Motors 가 2012년에 돌파구와 같은 Model S 세단을 내놓자 자동차 업계는 뒤집혔다. 이 럭서리 전기차는 전기차도 빠른 가속, 날카로운 핸들링, 긴 주행거리를 가질 수 있음을 증명했다. Model S 는 또한 네트웍 접속 후 소프트웨어 업드데이트를 통해 업데이트와 수리도 가능하다. Consumer Reports 의 도로 테스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내구성은 해마다 결과에 차이가 있지만, 이 세단의 영향은 흔들림이 없다. Tesla 의 혁신 중 일부는 치명상, 부상, 도로 위 사고 때문에 논란이 있다. 이 회사의 무인주행 기술에 대한 공격적인 접근법은 관련 규제 당국의 시각도 바꿔놓고 있다.

  • 보행자 인식 기능 장착한 Volvo S60 (2010년)

2018년 미국 도로에서 사망한 보행자가 지난 30년 중 가장 많았다. 2017년보다 3.4% 늘어난 6,283명이 목숨을 잃었다. 보행자 인식 시스템이 그래서 도움이 된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 레이더, 기타 센서를 이용해 차쪽으로 다가오는 사람을 인식한다. 그런 뒤 운전자가 재빨리 반응하지 못할 경우 충돌을 피하거나 그 강도를 줄이기 위해 자동 응급 제동을 건다. Volvo의 S60 세단에 이런 상업용 보행자 인식 시스템이 처음 들어간 게 2010년이었다. 현재 시스템에도 여전히 향상돼야 할 부분이 있지만, 지금도 많은 목숨을 구할 능력이 충분하다.

<사진 pexels.com & 각 차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