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진공청소기를 만들어온 James Dyson 이 2020년부터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을 내놓았다. 최근 좀 더 자세하게 공개된 계획을 보면 우선 후광효과를 보여줄 모델을 선보인 뒤 좀 더 싼 두 개 모델이 그 뒤를 잇는다고 한다.
Autoblog.com 에 따르면, Dyson 의 차는 고체상태의 배터리로 움직이지만 Financial Times는 첫 출시 모델의 경우는 아니라고 밝힌다. 대신 첫 차는 1만대 미만만 리듐 이온 한정판이라고 한다. 그래서 Dyson 이 정말로 전기차 생산에 뛰어들 수 있는지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한다.
Dyson 프로젝트는 Dyson 이 고체상태 배터리 회사인 Sakti3 를 인수하면서 구체화됐다. 메이저 자동차 생산회사 중 Toyota 만이 가까운 미래에 나올 차에 고체상태 배터리 팩을 쓸 계획을 공개했다. 2025년에 고체 배터리 프로젝트가 완성될 전망이다. 이 기술을 선택한 배경에는 더 짧은 충전 시간과 긴 주행거리가 있다.
예전 공군 비행장에 자리잡은 Dyson 벤처는 시장가치가 27억7천만달러로, 4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시장가치의 반은 배터리 개발, 나머지 반은 차 자체에 있다. 펀딩의 일부는 영국 정부 혁신 펀딩에서 나왔다. Dyson 은 중국이 Dyson 차의 가장 큰 시장이 될 걸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Autoblo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