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직접 찾아오는 정비 서비스! 나도 한번 이용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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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지 않은 가운데 자동차 정비 시장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분다.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정비소를 찾는 것을 꺼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른바 ‘방문 정비 서비스’가 인기를 끈다. 기존 방문 정비 서비스로 사업을 이끌어온 이들은 코로나 19 시대를 맞아 더욱 서비스의 폭과 질을 넓히고 있고 신규로 진입한 이들 역시 다양한 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을 이끈다.

찾아가는 방문 정비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시간을 아끼고 코로나 19로 인해 부담스러운 외출을 자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교체 부품과 정비 시간에 따른 비용 등을 미리 알아볼 수 있어 편리하고 불필요한 논쟁도 피할 수 있어 좋다.

실시간으로 수리 견적을 뽑아볼 수 있는 유어미케닉. Photo=Yourmechanic.com

찾아가는 정비 서비스 중 하나인 ‘유어 미케닉(yourmechanic)’을 통해 살펴보면 먼저 거주하는 도시의 ZIP 코드를 넣고 수리가 필요한 자동차 정보를 넣는다. 그리고 어떤 증상을 가졌는지 살펴보고 난 후 해당 사항을 클릭하면 대략적인 수리 비용을 알 수 있다. 유어 미케닉의 경우 미국 내 약 2천 개 도시의 정비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리뷰 또한 긍정적인 편에 속한다. 서비스가 가능한 정비 부분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최종 가격이 구성되는 세부 내역도 확인할 수 있어 좋다.

내 주변 정비사를 쉽고 빠르게 연결해주는 리페어스미스. Photo=Repairsmith

리페어 스미스(Repair Smith) 역시 방문 정비 서비스 중 눈길을 끄는 브랜드다. 온라인을 통한 예약과 정비사 콘텍트가 비교적 쉽고 빠르다는 평가다. 이들 역시 소비자가 직접 정비 현장에 있지 않아도 차를 수리할 수 있고, 전문 정비사가 항시 대기하고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이밖에도 리페어팔(Repairpal)과 같은 서비스도 출장 정비 분야에서 눈길을 끄는 브랜드다.

최근 리페어팔과 같은 방문 정비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Photo=Repairpal

집이나 직장으로 정비사를 불러서 쉽게 고칠 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을 당부한다. 먼저 오일이나 브레이크 패드 교환과 같이 단순 경정비의 경우는 이들 서비스를 이용하는 편리함이 있을 수 있지만, 보다 더 깊은 진단이 필요한 경우나 소비자의 진단이 잘못됐을 경우 문제 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또한 사용하는 부품을 소비자가 직접 한 번 더 확인하고 수리 서비스가 제공하는 수리 후 보증 등의 혜택도 꼭 챙겨 두면 좋다고 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아무래도 개인 승용차로 이동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는 요즘. 자동차가 고장이 나면 정말 큰 낭패를 겪을 수밖에 없다. 자동차 수리점으로 차를 가져가기가 힘든 상황이거나 위생 문제 등으로 외출이 꺼려진다면 이들 출장 정비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