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실내 악취 일으키는 가장 흔한 주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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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방향제를 뿌리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악취의 뿌리를 찾아 뽑는 게 나을 수 있다.

퀴퀴한 냄새의 원인으로는 배기 시스템, 카펫, 헤드라이너의 곰팡이다. 썩고 있는 나뭇잎으로 막힌 실내 에어 필터나 새고 있는 트렁크도 냄새의 원인이다. 흔한 해결책은 곰팡이 제거제다.

배기통에 문제가 있다면, 대시보드를 통해 곰팡이류를 죽일 수 있는 자동차 전용 스프레이 제품이 있다. 심한 경우에는 딜러에 가서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만연한 악취는 카펫에서 날 수 있다. 여러 이유로 발에 묻은 습기가 카펫에 모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바닥을 스팀 청소하고 카펫 클리너로 딱는다. 그리고 운전하면서 에어컨을 재순환 모드로 실내를 건조시키고, 창문을 열고 햇볕 내리쬐는 주차장에 세워둔다.

겨울이 다가오면, 카펫 매트를 고무, 4계절 매트로 바꾸는 걸 고려하자. 이때도 레귤러 매트는 없애야지 고무 매트 밑에 숨기면 안 된다.

트렁크 냄새는 짐에서 새거나 비가 스며든 것일 수 있다. 카펫을 꺼내 말리고 러그 샴푸로 청소한다. 필요하다면 트렁크 밀봉을 다시 한다.

많은 문제는 차가 오래 돼서 마모된 것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새차도 찌꺼기로 막힌 선루프 배기구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막힌 배기구 때문에 물이 좌석으로 스며들 수도 있고 헤드라이너를 따라 옮겨다닐 수 있다. 선루프 배기구 청소는 쉬울 수 있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해서 찌꺼리를 빼낸다. 너무 센 바람으로 하면 배기 튜브를 뺄 수도 있으니 주의한다.

심각한 냄새는 수리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문제를 뜻할 수 있다. 그러나 유출, 쓰레기, 길에서 들어온 냄새까지 실내 공기를 오염시킬 수도 있다.

<자료 – Consumer Reports>
<사진 – pixab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