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 주행도 가능한 픽업트럭, 도요타 타코마 X-러너 콘셉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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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2023 세마쇼를 통해 타코마 X-러너 콘셉트를 공개했다. Photo=toyota
도요타가 2023 세마쇼를 통해 타코마 X-러너 콘셉트를 공개했다. Photo=toyota

도요타가 2023 세마(SEMA)쇼를 통해 신형 타코마 트럭을 비롯해 랜드크루저 등 다양한 모델과 함께 전용 액세서리 등을 공개했다. 올해 세마쇼에서 도요타는 센트럴 홀 중심으로 부스를 이동하면서 관람객의 편의를 더욱더 높였다.

도요타는 신형 타코마 트레일헌터와 같은 최초 공개 모델과 더불어 다양한 트림 라인을 전시했다. 이어 다른 공간에는 신형 랜드크루저 1958 에디션과 함께 레트로 랜드크루저, 오프로드 튜닝을 거친 랜드크루저까지 전시해 이목을 끌었다.

2023 세마쇼에 전시된 레트로 크루저. Photo=toyota
2023 세마쇼에 전시된 레트로 크루저. Photo=toyota

SUV와 트럭 위주의 공간과 함께 스포츠 모델 GR 라인업을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여기에는 GR 수프라 45주년 에디션은 물론 GR86 트레노 에디션, GR 레이싱 카 등이 자리했다.

눈길을 끄는 자동차 외에 도요타는 AAP(Associated Accessories Program)라 불리는 전용 액세서리 장착 모델도 소개해 앞으로 미국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토요타가 선택한 아웃도어 기어를 소개했다. 소비자들은 앞으로 도요타의 AAP를 통해 개별적으로 파츠를 구매하는 불편함 없이 맞춤형 선택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와 관련 마이크 트리프 도요타 마케팅 부사장은 “Track or Trail, Your Thrill Waites”라는 표현을 통해 회사의 끊임없는 목표는 고객이 온로드 성능과 오프로드 모험을 추구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라 언급했다.

보증에 영향을 받지 않고 출력을 높일 수 있는 TRD 퍼포먼스 패키지. Photo=toyota
보증에 영향을 받지 않고 출력을 높일 수 있는 TRD 퍼포먼스 패키지. Photo=toyota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도요타의 ‘TRD 퍼포먼스 패키지’의 공개다. 2024년 초 현재 세대 툰드라 구매자가 이용할 수 있는 이 퍼포먼스 옵션 패키지는 공장 업그레이드를 통해 마력과 토크를 높일 수 있다.

튜닝을 거진 다양한 모델 중 타코마 X-러너는 많은 방문자의 눈길을 끌었다. 신형 타코마를 기본으로 만들어진 X-러너는 스포츠카처럼 낮은 자세에 강력한 힘을 지닌 퍼포먼스 픽업트럭을 지 향한다. 타코마 X-러너는 2005년부터 2013년까지 판매하며 미국인들에게 많은 추억을 안긴 모델이기도 하다. 다시 돌아온 타코마 X-러너는 여전히 강력한 힘과 매력적인 자세를 지녀 큰 인기를 누렸다.

이밖에 도요타는 블루 비틀 타코마, FJ 레트로 크루저, 1966년 FJ45를 기본으로 만든 FJ 부르저(Bruiser)라 불리는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콘셉트 모델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