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지난 몇 년간 재고 부족과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이 오르기만 했다. 프리미엄 지불이 일상이 될 정도였다. iSeeCars 에서 최근 새 차 가격 조사를 해서 새차 MSRP (차 회사 제안 권장 소비자 가격) 가 엄청나게 많이 올랐고, 딜러는 거기에 프리미엄을 더 많이 붙여 팔아 문제를 더 심화시켰음을 보여주고 있다.
iSeeCars 는 2월에 실제 거래 가격과 MSRP 가 가장 차이 많이 나는 모델 10개를 골랐다. Genesis GV70 는 평균 MSRP 4만4,299달러보다 27.5% 더 비싸게 팔려 1위가 됐다. Jeep Wrangler 는 23.9% (이하 MSRP 대비 기준) 로 2위, Mercedes-Benz GLB (22.9%) 가 3위였다. 10개 모델 전체를 보면아래와 같다:
Genesis GV70: 27.5%
Jeep Wrangler: 23.9%
Mercedes-Benz GLB: 22.9%
Porsche Taycan: 22.7%
Jeep Wrangler Unlimited: 21.9%
Cadillac CT4-V: 21.1%
Genesis GV80: 21%
Porsche Macan: 20.6%
Cadillac CT5: 20.3%
Lexus RX 350h: 8.8%
가격 프리미엄이 서서히 줄어들고는 있지만, iSeeCars 은 2022년 2월 대비 1년 사이에 MSRP가 7.6% 올랐다고 밝혔다. 딜러는 거기에 평균 6.5%를 더 덧붙여, 평균 새차 거래가격을 4만5,996달러까지 올렸다. 이는 1년 전보다 8.8% 인상된 거다.
하지만 iSeeCars 의 조사에서 좋은 결과도 나왔다. 몇몇 새 차는 MSRP 나 그보다 조금 싸게 거래되고 있다. Chevy Silverado 1500 은 MSRP 보다 평균 1.9% 싸게 거래됐고, 그 뒤를 VW Arteon 과 Cadillac Lyriq EV 가 MSRP 대비 0.4% 싸게 팔리고 있다. Infiniti QX80 는 딱 MSRP 에 거래되고 있다.
해치백과 세단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는데, 작고 연비가 좋은 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탓이다. 미니밴, 왜건, SUV, 쿱, 트럭과 컨버터블 가격은 떨어졌다.
<사진 각 차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