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신형 두 모델 공개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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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오는 7월 14일 오후 6시(미 캘리포니아주 LA 시각) N Day를 통해 두 대의 새로운 N을 공개한다. Photo=Hyundai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 모델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는 7월 15일(한국시간) ‘N Day’에 공개될 2대의 새로운 N 모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2개의 티저 이미지 중 하나에는 서킷을 달리는 N 모델이 담겼다. 흐릿한 이미지지만 해치백과 같은 디자인이 엿보이고 N을 대변하는 외장 컬러인 ‘퍼포먼스 블루’가 돋보인다.

의문의 N 모델이 서킷을 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차가 아이오닉 5 N이 될 것이라 전망한다. Photo=Hyundai

전문가들은 이 모델과 관련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현재 아이오닉 5 N은 여러 테스트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EV6 GT와 같이 현대 역시 고성능 아이오닉 5 N에 관한 여러 증거들을 보여왔다. 스파이 사진 등을 통해 공개된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아이오닉 5보다 낮은 전고와 앞 뒤 트랙을 넓힌 것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브레이크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를 거친 것으로 보인다. 성능은 약 576마력을 예상하며, 시속 0부터 60마일 가속을 3.5초 정도에 끝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스트백 느낌을 갖춘 새로운 N 모델. 이 차는 내연기관 마지막 N이 될 것으로 보인다. Photo=Hyundai

N 마니아들은 두 번째 사진에 열광한다. 베일에 싸인 새로운 N의 티저 이미지는 해치백이나 크로스오버의 모습이 아니다. 대형 리어윙이 눈길을 끌며 전체적인 라인이 패스트백에 가깝다. 전문가들은 이 모델이 쏘나타 N 또는 전혀 다른 모델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현대차의 새로운 N 모델은 고성능 자동차 시장에서 또 한 번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N은 현재 엘란트라 N, 벨로스터 N, 코나 N 세 모델을 미국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새로운 N이 공개되는 ‘N Day’는 한국 시간 7월 15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시각으로는 7월 14일 오후 6시에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