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EQ’, SUV 첫 모델 EQC 40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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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9월 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자사 내 전기차 서브 브랜드 ‘EQ’의 첫 모델인 ‘EQC 400 4 매틱’을 공개했다. 벤츠는 EQC400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독자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승부를 던질 예정. 이미 많은 이들이 벤츠만의 전기차 해석을 두고 많은 기대를 모아왔다.

110kW 충전기 사용, 10에서 80퍼센트까지 약 40분 만에 충전 가능. Photo=Benz news
384개의 배터리 셀로 구성된 배터리팩. 여기에 앞 뒤 모터가 달렸다. Photo=BENZ news

EQC 400는 전반적으로 GLC 클래스와 크기나 디자인이 흡사하다. 그러나 구동 방식과 설계는 완전히 다르다. EQC 400은 차체 바닥에 384개의 배터리 셀로 구성된 리튬 아이온 배터리팩을 놓았다. 용량은 80 키로와트아워로 유럽식 연비 측정 방식에 따르면 약 279마일을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터는 차량 앞뒤에 달려 움직이며 평소에는 앞바퀴 모터를 움직이다가 힘이 필요할 때는 뒷바퀴 모터를 작동시키는 네바퀴굴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모터는 최고출력 402마력을 내며 시속 0부터 60마일 가속에 4.9초가 걸린다. 충전은 110키로와트 충전기 사용 시 약 40분만에 10에서 90퍼센트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의 최신 트렌드 인테리어 구성. 음성 제어 MBUX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Photo=Benz news

인테리어는 최신 벤츠 모델과 흐름을 함께 한다. 계기판에서 대시보드 상단에 이르는 10.25인치 직사각형 디스플레이가 놓여있고 여기에 음성으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벤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달린다. 이 장치를 통해 ‘HEY MERCEDES’라고 말하면, 음성 제어 장치가 인지하고 명령을 기다린다. 여기에 전기차의 효율적인 운행을 위한 정보를 전하는 에코 어시스트 기능을 더한 네비게이션도 눈길을 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교통량과 도로 조건 등을 감안해 전기를 아낄 수 있는 효율적인 경로를 보여준다.

EQ 브랜드로 전기차 시장 노리는 벤츠. Photo=Benz news

EQC 400은 2019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생산 물량은 독일 브레멘 공장에서 만들어질 예정. 이곳은 EQC 400 외 GLC, GLC 쿠페, C클래스 세단, 웨건 등을 포함 약 12개의 모델이 생산되고 있는 벤츠의 핵심 시설이다. EQC 400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테슬라 모델X와 비슷하거나 혹은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은 벤츠 EQ.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