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과 다이닝이 함께 가능한 뉴욕 최고의 매장 9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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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백화점에 가면 1층에 어김없이 식품 매장이 있다. 유럽에서 이 백화점 상표가 붙은 식품들은 무척 비싸기도 하지만 선물용으로 고급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매상도 좋고 마진도 커서 1층 매장에 위치해도 승산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백화점 1층에는 음식점은 물론 커피숍도 하나 없다. 미국의 1층 매장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화장품과 보석상, 그리고 명품샵들이 있다. 한국과 미국은 보통 위쪽 층에 식당가가 있고 지하에 슈퍼마켓이나 푸드코트가 있다. 이 곳들은 일반 식당보다는 약간 비싸기는 하지만, 최고급 식당가는 아닌 것 같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특히 뉴욕의 백화점 본점들과 명품샵 내의 식당이나 카페가 백화점이나 고급상점들을 대표하는 얼굴 가운데 하나다. 부자들에게 쇼핑과 다이닝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의미다. 그만큼 본점 내에서도 경치가 좋은 곳에 위치하고, 실내 장식에 신경을 많이 쓴다. 세계적인 유명 건축가를 동원하기도 한다. 백화점과 상점 측도 매장의 운영과 이웃 백화점과 경쟁은 은근히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NYC’s most beautiful shopping street

물론 고급인 만큼 음식이나 음료의 가격도 비싸고 유명 요리사를 고용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비싼 물건값과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내부 장식이다. 쇼핑을 하다가 잠깐 쉬는 동안에 목을 적시거나 배를 채울 정도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카페나 레스토랑에서는 크고 화려한 식사는 제공되지 않는다. 사실 비싼 상점의 땅 값을 생각한다면, 이런 시설 대신에 물건을 하나라도 더 진열하는 것이 이익인 것도 사실이다. 대형 음식점보다 간단한 커피와 케익을 파는 카페가 더 많은 이유다.

뉴욕의 명품 매장은 5번가와 인근 메디슨 애비뉴에 몰려 있다. 뉴욕의 유명 백화점과 고급 상점 본점의 (보통 지점에는 식당이 없다.) 식당들을 알아본다. 이 글은 뉴욕시가 운영하는 공식사이트에서 선정한 9대 쇼핑가 내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식당과 바의 내용으로 뉴욕 구경에 나선 사람이라면 한번 쯤 들려볼 만한 곳이다.

https://www.nycgo.com/articles/nyc-luxury-shopping-dining.

1) 알마니 5번가의 Armani

맨해튼 최고의 고급 상가인 5번가의 옥상에 위차한 이 세련된 음식점은 알마니라는 이름에 맞는 컨셉으로 만들어 졌다. 건축가인 도리아나와 마시밀리아노 푸크사스가 디자인한 벽 전체가 창으로 만들어지고 기둥에서는 멋진 빛이 새어나오는 넓은 레스토랑과 바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식 내부에서 이탈리아 음식의 푸짐함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요리사가 수제로 만든 파스타와 이탈리아로 부터 수입된 트러플, 그리고 체식주의자와 건강을 고려한 그루튼없는 음식 종류가 특별하다. 물론 내려다보는 경치 역시 상점에 진열된 의류나 액서서리 제품들만큼 놀랍도록 고급스럽다.

2) 버그돌프 굿맨 백화점의 BG Restaurant 와 The Pallette

1928년 부터 뉴욕의 최고급 백화점의 위치를 굳게 지키고 있는 버그돌프 굿맨 백화점 5번가의 7층의  BG Restaurant에서는 센츠럴 팍을 막힘없이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켈리 웨어스틸러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이 레스토랑은 시크함의 정석이다. 메뉴 가운데는 조개요리와 니코타 치즈가 들어간 노치, 그리고 이 레스토랑의 시그니처인 샐러드가 유명하다. 오후에는 티타임을 갖을 수 있도록 담만 프레레스 티를 비롯한 메뉴가 제공된다.

같은 백화점의 미용층에 위치한 팔레트는 레스토랑이기 보다는 마치 갤러리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보석색의 내부는 나비들과 현대적인 팝아트로 장식이 되어 있다. 핑크 마티니놔 베이글, 혹은 레인보우 샐러드가 쇼핑에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해 준다. 물론 마지막에는 콘페티 선데를 먹을 배를 남겨 놓아야 한다.

3) 티파니 본점의 The Blue Box Cafe at Tiffany & Co.

올드타이머에게는 꿈과 같은 영화였던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아침은 아침 식사가 아니다. 영화 촬영시 이 6층 건물에는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없었기 때문에,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가능하다. 맨해튼 5번가의 티파니 본점의 4층에 있는 The Blue Box Cafe는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티파니 블루로 의자와 벽 그리고 테이블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레스토랑에서는 훈제 연어나 베이글 혹은 뢉스터 샐러드와 같은 전통 미국식 음식을 판다. 또 오후에는 티타임을 제공한다.

4) 노드스트롬 백화점의 The Clubhouse and Coffee Bar

노드스토롬의 신사백화점의 두층에 걸쳐 있는 이 곳들은 재충전을 위한 세련된 장소다. 카페에서는 독특한 커피와 에스프레소를 제공하고, 거기에 어울리는 페이스트리를 제공한다. 특히 Roberta’s and Tom Cat Bakery에서 제공하는 ‘스티키 번’이 유명하다. 2층의 클럽하우스에서는 센츠럴 팍과 콜럼버스 서클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이 곳에서는 뢉스터 롤이나 아보카도 토스트와 같은 스넥을 다영한 음료수와 함께 즐길 수 잇다. 쇼핑을 하다가 목이 마르면 세일즈맨에게 미리 주문을 해 놓고 가도 된다.

5) 삭스 5번가 백화점의 Fika

삭스 5번가 백화점 본점의 5층에 위치한 이곳은 커피와 패이스트리를 파는 곳이다. 이 곳에서는 ‘나 홀로 집에’로 유명해진 롹카펠러 센터의 경치를 볼 수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뉴욕의 명물로 꼽히는 롹카펠러 센터 크리스마스 트리를 감상할 최고의 위치로 꼽힌다. 현대적으로 장식된 이 곳에서는 테익 아웃도 가능하다.

FIKA, Saks 5th Avenue
6) 브루밍데일 백화점의 Flip and Magnolia Bakery
Flip은 브루밍데일 백화점 아랫층에 위치한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후드 코트의 고급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햄버거나 맥앤치즈 혹은 버팔로 샐러드와 로컬 비어와 칵테일 정도가 제공된다. 웨스트 빌리지에 본점이 있는 마그놀리아 베이카리도 이 곳에 입점해있다. 이 집은 바나나 푸딩이 유명하다.
7) 바니스 다운타운의 Freds Restaurant
바니스 다운타운은 더 고급제품을 파는 메디슨 애비뉴의 바니스 뉴욕의 동생뻘이다. 분위기는 더 젊고 힙하다. 프레드즈는 양식과 이탈리안 음식을 판다. 에그 베네딕트와 팬케익, 그리고 특선 샐러드가 잘 팔리는 메뉴다. 바에서는 와인과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8) 로만 앤 일리엄스 길드의 La Mercerie Cafe
이 곳에 들어서면 마치 파리의 한 카페에 들어온 기분이 난다. 로빈 스탠더퍼와 스테판 알레쉬가 디자인한 이 카페는 분위기 있는 파란색과 회색의 조화가 멋지다. 셔프인 마리-아디 로제가 만드는 크레페와 훈제연어, 그리고 치즈케익 등이 인기 메뉴다. 이 곳에서 사용하는 천으로 된 냅킨과 촛불을 밝히는 등, 심지어는 테이블도 살 수 있다. 멋진 라이브러리도 이 곳의 명물이다.
9) 랄프 로렌 본사의 The Polo Bar
이 곳의 주제는 이 회사의 역사와 미국 사냥꾼의 오두막집이다. 오래된 가죽을 사용한 식당과 헌터 그린 색의 뱍, 그리고 경마의 그림까지 통일성이 있다. 웨이터들도 클라식한 랄프 로렌의 회색 플라넬 바지를 입고 폴로장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바에서는 Old Fashioned와 같은 칵테일이나 벽난로 옆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예약은 필수다. 아랫층의 다이닝 룸에서는 콘 비프 샌드위치나 스테이크 혹은 폴로 바 버거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