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돌풍 일으키며, 꿈 같은 시간을 보내는 테슬라(Tes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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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름의 칵테일부터 오래 기다린 차의 배송 길을 추적하는 열성 구매자까지, Tesla 가 한국에서 꿈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Reuters 통신이 보도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기술에 민감한 전문직 종사자에게서 더 뚜렷하다고 한다.

기사에 나오는 39세 광고제작 회사 운영자인 강성모씨는 차에는 관심이 없지만, Tesla 브랜드와 기술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지난해 12월 현대의 크로스오버 모델을 팔고 Tesla Model 3를 샀다. 혁신의 이미지가 강한 Tesla 가 마음에 꽂혔다고 한다.

미국 전기차 메이커가 6월 한국에서 월간 판매 기록 (2,827대)을 세웠다. Model 3 는 한국에서 2번째 많이 팔리는 수입차 모델이다. BMW 5 시리즈와 Audi A6 는 앞질렀고, Mercedes E-클래스에만 뒤진다.

반대로 한국 1위인 현대의 전기차 판매는 6월에 31% 줄어 2,513대에 그쳤다. 현재 4천 – 5천명의 소비자가 Model 3 를 기다리고 있는데, 빨라도 9월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Model 3에 대한 한국 정부 보조금이 1만380달러에 달해 차 가격이 4만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판매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러면서 놀이 현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고 한다.

소셜 미디어 포스트에는 한국 팬들이 자신의 차가 실린 배의 위치를 추적해 올리고 있다. 거기에 하이트진로의 Terra 브랜드 맥주와 소주를 섞은 폭탄주 이름이 “Tesla” 라고 불린다고 한다.

게다가 유명 배우 유아인이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Tesla Model X SUV 를 타고 장보러 가는 게 보여지며 Tesla 는 공짜 광고 덕도 보고 있다. 이 쇼가 방영된 뒤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실용적인 이유로 Tesla 를 사는 소비자도 있다. 교통 체증이 심한 한국에서 자동 주행 기능이 들어간 Tesla 가 운전 짜증을 줄여준다는 분석이다.

<사진 Tesla Korea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