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문화생활을 10배 재미있게 즐기는 현지인 팁 대방출!

0

미국이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미국 문화생활의 성지라는 점이 아닐까요? 세계 최대 영화산업을 이끄는 할리우드, 뉴욕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세계 유명 박물관/미술관까지 다양한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어 미국은 유학생, 인턴, 여행자들에게 지상최대의 낙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발달한 문화생활만큼 발달한 높은 물가 때문에 미국 문화생활 즐기기를 망설이시는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해요. 이런분들을 위해 똑똑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현지인 리미티드 문화생활 꿀팁을 대공개합니다!

1. MOVIEPASS (무비패스)

무비패스(Moviepass)는 미국에 거주 중인 영화광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꿀팁 중의 꿀팁! 보통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한 달 영화 두세편은 기본일텐데요. 하지만 미국에서의 영화표 한장당 가격은 평균 14-15달러에 육박하는데요. 한 달에 영화 두편만 봐도 30달러라니 하지만 한 달에 19.95달러 만 내고 무비패스를 이용하면 영화관에서 무려 하루에 한 편의 영화를 볼 수 있어요. 한 달 19.95달러만 내면 30편의 영화를 볼 수 있는 셈인데요. 심지어 무비패스는 AMC(미국의 프랜차이즈 영화관)부터 이외에도 웬만한 영화관에서 모두 이용 가능해요. 사전에 무비패스 어플에서 이용 가능한 영화관이 나오니 거주 지역의 인근 영화관 현황을 확인해 보실 수 있어요. 무비패스 신청방법은 무비패스 홈페이지(https://www.moviepass.com/)에서 정기결제를 하면 며칠 뒤에 우편으로 사진과 같은 실물카드를 받게 됩니다. 카드를 받으면 카드를 Activate하고 어플로 그날 관람가능한 영화 중 원하는 영화를 미리 예약한 뒤, 해당 영화관에서 가셔서 실물카드를 제시하시면 됩니다.

2. Musical Lottery (뮤지컬 로터리)

뉴욕에 가면 브로드웨이 뮤지컬 한편은 꼭 보고 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단호) 그렇지만 장 당 150-200달러나 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티켓값 혹시 조금이라도 싸게 볼 방법 당연히 있습니다!

1)온라인 로터리

당첨되면 단돈 30달러에 알라딘, 라이언킹, 프리티 우먼, 해밀턴 등 유명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볼 수 있는 온라인 뮤지컬 로터리 Broadway Direct가 있는데요. 공연 당일 하루 전 날에 Broad way Direct 홈페이지에 뮤지컬 당 응모할 수 있는 시간대가 뜹니다. 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와 원하는 표의 장 수 (인당 2장까지 가능)를 넣으면 공연 당일 몇시간 전에 기입했던 이메일로 당첨 결과를 알려준답니다. 당첨이 되면 결제하고 그 날 바로 유명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볼 수 있다는 점! 뉴욕에 거주하시거나, 혹은 뉴욕여행 중이신 여러분께 추천드립니다! (https://lottery.broadwaydirect.com/)

2)현장 로터리

온라인 로터리보다 상대적으로 당첨 확률이 좀 더 높은 현장 뮤지컬 로터리! 뉴욕에서 볼 수 있는 현장 뮤지컬 로터리로는 인기 브로드웨이 뮤지컬 중 하나인 위키드(Wicked)가 있는데요. 이 현장 로터리 또한 당첨만 되면 단돈 30달러에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점! 공연 두시간 반 전 위키드 뮤지컬 극장인 Gershwin Theatre에 가시면 현장 뮤지컬에 응모하실 수 있어요. 직원이 주는 종이에 이름, 원하는 티켓 장 수 (인당 최대 2장)를 적어서 내면 30분 뒤에 즉석에서 현장 로터리가 진행됩니다. 만약 직원이 당신의 이름을 불러준다면~ You are the lucky one! 다만 주의할 점은 반드시 사전에 표를 사기 위한 장 당 현금 30달러, 그리고 응모지에 적었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여권, 혹은 ID등)을 꼭 챙겨가시는 것을 잊지 마세요!

3. 1iota

Photo Credit: Apple

제임스 코든, 지미키멜라이브 토크쇼 콘서트, 개봉 예정 할리우드 신작 프리미엄 시사회, 유명 토크쇼 등을 무려 무료로 갈 수 있는 Free Ticket 응모 어플 1iota. 뉴욕, 엘에이, 시카고 세 지역 거주자 혹은 여행자분들에게 추천드리는 꿀팁! 해당 어플 설치 후 가고 싶은 프로그램을 선택한 후 원하는 티켓 장 수 (인당 최대 2-4장, 프로그램별 상이), 이 프로그램에 가고 싶은 이유, 개인정보 등 요구하는 정보를 간단히 써 내면 이메일로 당첨 여부를 알려줍니다. 직접 해 본 결과 당첨 확률이 꽤 높았고, 이 어플로 찰리푸스, 마룬파이브, 켈리클락슨 등 유명 팝스타들을 눈앞에서 봤다는건 안 비밀! 만약 당첨이 되면 신분확인이 필요한 신분증이 꼭 필수라는 점 잊지 마세요!

 

4. 토크쇼 무료 방청 신청

코난쇼, 엘렌쇼 등 유튜브에서만 보던 유명 토크쇼의 방청객이 직접 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해당 토크쇼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한 날짜의 녹화에 응모해서 당첨이 되면 유튜브로만 보던 유명 토크쇼를 무료로 방청객 입장에서 볼 수 있는데요.

코난쇼 방청 후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기프트샵 해리포터 굿즈 구경 😉

코난쇼 같은 경우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기 때문에 녹화 후 워너브라더스 기프트샵을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받는데요. 해리포터, 프렌즈 굿즈 등 각종 덕후들의 소비심을 불지르는 굿즈가 많으니 단단히 마음을 먹으시길!

 

5. 박물관 무료 관람날을 노리자!

Photo Credit: nycgo.com

미국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이 많죠? 이 모든 박물관을 다 돈주고 가려면 대체 티켓값이 얼마일까요?통장이 텅장되는 소리가 벌써 들리는데요. 유명 박물관들 중 많은 박물관들이 특정 요일에 무료 관람을 가능하게 하고 있답니다. 예를 들어 뉴욕에 있는 911 메모리얼 뮤지엄 같은 경우 원래 26달러의 티켓값을 지불해야하지만 사전 예약을 하면 화요일 오후 5시부터 폐장까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답니다.(인당 4장까지 예약가능) 뉴욕의 현대미술관 MOMA 같은 경우는 Friday Nights ticket이라고 해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니 잊지 마세요! 다만 MOMA 같은 경우는 10월 21일까지 공사로 임시 폐장을 했으니 참고하세요! 뉴욕 박물관 뿐만 아니라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다양한 박물관들이 있으니 꼭 찾아보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누구보다 똑똑하고 저렴하게! 미국에서의 문화생활을 즐겨볼 준비되셨나요?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데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이 되셨던 분들에게 좋은 꿀팁이 되었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더 알찬 미국여행 꿀팁으로 돌아올게요! 이상 온더로드 여행기자단 2기 백연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