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별 5년간 보수 유지 비용이 가장 우수한 자동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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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 크로스오버 중 기아 쏘울은 연간 유지 비용이 저렴한 모델로 통한다. Photo=KIA news

미국 생활에 꼭 필요한 자동차. 좋은 조건으로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지, 보수(메인터넌스)에 얼마가 들어가는지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전미주차량연합(AAA)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신차 구매자의 경우 1년 평균 약 $1,186 정도(세금, 유류비 등 제외)를 유지 관리를 위해 지불한다고 한다. 10년이면 거의 $12,000 가까운 금액으로, 나름 목돈이 자동차 관리에 들어가는 셈이다. 그 때문에 가능하면 유지 보수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자동차를 구매하면 아무래도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된다. 자동차 구매 기준 중 메인터넌스를 으뜸으로 여긴다면, 여기 소개하는 모델을 만나보자.

토요타 코롤라는 연간 유지 비용이 가장 저렴한 자동차로 알려졌다. Photo=Toyota news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토요타 코롤라의 경우 연간 $710 정도의 유지 관리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롤라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유지비가 적게 드는 자동차로도 유명하다. 연비가 좋기로 소문난 토요타 프리우스의 경우는 일 년에 $763 정도가 유지 보수 비용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혼다의 중형 세단 어코드의 경우는 $822 정도를 연간 유지 보수 비용으로 생각하면 좋다. 다음으로 기아 쏘울 역시 유지 보수에 적은 돈이 들어가는 자동차로 볼 수 있다. 쏘울은 연간 $919 정도의 유지 보수 비용이 사용되며 몇 년 간 잔고장이 없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SUV 중에서는 혼다 CR-V가 연간 $965 정도의 비용이 유지 보수에 사용된다. 이 비용은 다른 경쟁 SUV와 놓고 볼 때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으로 볼 수 있다.

럭셔리 부문에서 유지 보수 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알려진 인피니티 Q70. Photo=Infiniti news

스포츠카 중에서는 포드 머스탱의 연간 유지 비용($979)이 경쟁 모델보다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고, 픽업트럭에서는 토요타 툰드라가 연간 유지 보수 비용($1,012)이 비교적 합리적인 모델로 보인다. 럭셔리카 중에서는 인피니티 Q70 세단이 연간 $1,412 정도의 유지 보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에드먼즈 닷컴을 통해 모델별 5년간 자동차 유지 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Photo=Edmunds.com

한편 여기 소개된 모델 외 구매를 생각하고 있는 자동차의 연간 유지 보수 비용을 알고 싶다면 여기 소개하는 사이트에 접속 후 해당 모델을 넣고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차량 가치 평가 서비스 <에드먼즈>에서는 ‘True Cost to Own’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차량 유지 보수에 관한 비용을 알려준다. 여기에서는 향후 5년간 자동차를 유지 보수하는데 들어가는 예상 비용을 알려주며 데이터에는 수리 비용과 함께, 보험, 세금, 유류 비용 등이 포함된다.

자동차를 구매하는 데 있어서 좋은 조건으로 사는 것도 좋지만, 가지고 있으면서 지출되는 비용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모델별 연간 유지 비용을 먼저 확인해 본다면, 자동차를 구매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