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운전할 때 ‘크루즈 컨트롤’ 잘 써도 연비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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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컨트롤 cruise control 이 연비에 도움이 될까? 한마디로 말하면, 그렇다고 Cars.com 에서 얘기한다. 물론 개스를 얼마나 아껴주는 지를 수치로 보여주는 최신 연구자료는 그렇게 많지 않지만. 차가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줄였다 다시 가속하는 횟수를 줄이거나 없애기만 해도 엔진과 트랜스미션은 최고 효율 모델에서 작동을 하게 돼, 그 결과 연비는 크루즈 컨트롤을 꾸준히 쓸 때 올라갈 거다.

크루즈 컨트롤을 쓰지 않으면, 아무리 신경을 많이 쓰는 운전자라도 어쩔 수 없이 가끔 속도를 줄였다 스피드를 올리게 된다. 그럼 개솔린을 더 쓴다.

게다가, 대형 트럭과 다른 느린 차 뒤에서 운전을 할 때, 특히 오르막길이라면 개스를 더 많이 쓰게 된다. 대부분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은 시속 1마일씩 스피드를 올릴 수 있게 허용하기 때문에, 연비에 좋다.

차가 스피드를 더 자주 바꿀수록, 연비에는 더 좋지 않다. Natural Resources Canada 조사를 보면, 매 18초마다 시속을 47마일에서 53마일 사이에서 바꾸는 차는 꾸준한 스피드로 가는 차보다 연료를 20% 더 쓴다. 그러나 운전자마다 편차가 크기 때문에, 크루즈 컨트롤이 연비에 얼마나 도움이 되냐를 보여주는 공식 같은 건 없다.

예를 들어, 연비 정보를 제공하는 연방 정부 웹사이트는 “과속, 급가속과 급제동 같은 공격적인 운전은 개스를 낭비한다. 고속도로 스피드에서는 연비가 15 – 30% 떨어진다”고 밝힌다. 하지만 이 사이트도 크루즈 컨트롤에 대해서는 특정 수치를 제시하지는 않는다. 대신, “고속도로에서 크루즈 컨트롤을 쓰면 일정 속도를 유지하게 돼 대부분 개스를 절약한다.”

2019년 나온 Volvo 와 전국 재생연료 실험실 자료에 따르면, 도로 상황에 따라 정해진 속도에서 차가 알아서 속도를 줄였다 원상복귀하는 adaptive cruise control <아래 비디오 참고> 를 쓰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연비가 5 – 7% 좋아진다. Adaptive cruise control 은 고속도로에서 일정 속도를 유지시켜 줄 뿐만 아니라, 앞에 있는 차와 정해진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차 속도를 서서히 줄이거나 올린다.

<사진 Pixabay& Edmu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