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느낌 외관 도요타 크라운 SUV가 미국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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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공개하는 도요타 크라운 SUV. Photo=toyota
오는 14일 공개하는 도요타 크라운 SUV. Photo=toyota

도요타가 새로운 크라운 모델을 11월 14일 공개했다. 크라운 SUV라 불리는 새 모델은 현재 판매 중인 크로스오버 세단과 같은 디자인이 아닌 본격 SUV 모델을 지향한다.

도요타는 지난달 2022년에 선보였던 크라운 에스테이트 콘셉트와 유사해 보이는 하이브리드 중형 SUV 티저를 공개했다. 당시 크라운에 대한 이름은 없었지만 기존 세단형 디자인 크라운과 함께 미국 판매를 앞둔 SUV 모델임을 암시할 수 있었다.

도요타는 아발론을 대체하기 위해 지난해 2022년 크라운을 미국에 선보였다. 크라운이라는 이름은 지난 1972년 미국에 첫선을 보인 이후, 다시 한번 같은 이름으로 미국을 찾았다.

도요타는 모두 네 가지 버전의 크라운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미국에 판매 중인 크로스오버 세단 버전, 그리고 곧 공개될 SUV와 함께 정통 세단 디자인의 크라운도 계획 중이다.

도요타가 2022년 공개했던 크라운 에스테이트 콘셉트. Photo=toyota
도요타가 2022년 공개했던 크라운 에스테이트 콘셉트. Photo=toyota

티저로 공개된 크라운 SUV는 전면과 같이 슬림한 테일램프를 갖췄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2022년 크라운 에스테이트 콘셉트와 유사하다.

파워트레인은 미국 시장에서 현재 판매 중인 크라운과 공유될 가능성이 크다. 크라운은 현재 2.5리터 4기통 엔진 하이브리드와, 2.4리터 4기통 터보 하이브리드 맥스를 고를 수 있다.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은 236마력을 내며, 하이브리드 맥스의 경우 340마력의 고출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SUV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더해질 것이란 소문도 있다. 크라운 SUV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모델이다. 미국 시장에서 크라운의 이름을 다시 한번 부흥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