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dai, Kia 와 Genesis 차에 들어가는 에어컨디셔닝 시스템이 곧 향상된다. Hyundai Motor Group 은 최근 개발하고 있는 세 가지 기능을 발표했다. after-blow, multi-air mode 와 fine dust indicator 다.
- 미세먼지 지수 fine dust indicator 기술부터 보자. Hyundai 는 실시간으로 차 안에 있는 미세먼지 입자의 집중도와 오염도를 측정할 수 있다. 그런 뒤 데이터를 온도 조절 패널을 통해 숫자와 컬러로 보여준다. 다른 컬러 (블루, 그린, 오렌지와 레드) 마다 오염도가 다르다. 오렌지가 되면, 에어 클리닝 모드가 자동으로 작동되기 시작해 실내 공기를 정화시킨다. 이 모드는 팬을 레벨 3에서 8 사이로 설정하고, 공기 재순환 모드로 전환하고, 에어컨을 작동시킨다.
- 다음은 다중 공기 모드 multi-air 기술. Hyundai 는 에어컨이 차 안에서 들고나는 배출구 수를 많이 늘린다. 아래 그림을 자세히 보자.
전통적인 공기 배출구에 더해, Hyundai 는 공기가 흘러나올 수 있는 작은 구멍이 있는 구멍이 많은 표면을 더한다. 이러면 차 안에 산소가 훨씬 더 많이 퍼져서 차 안에서 공기를 직접 부딪칠 확률을 줄인다. Hyundai 는 운전자석과 보조석에 들어가는 다중 공기 슬랏도 추가한다. 뿜어져 나오는 공기 양은 전체로는 같지만, 특정 지역에만 집중되는 건 아니다.
- 마지막으로 after-blow 를 보자. Hyundai 에 따르면, 최종 목표는 에어컨 시스템 안에서 곰팡이가 자라는 걸 줄이는 거다. 곰팡이를 처리하지 않고 놔두면, 더운 날씨에 불쾌한 냄새가 남는다.
엔진이 꺼지고, 증발기에 남은 응축물이 30분 정도 자연적으로 마르면, ‘After-Blow’ 가 10분 정도 작동해 증발기와 공기 출입구에 남아있는 응축물을 말린다. 에어컨 시스템은 이 시간 동안 자동으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기 유입을 조절해 습도가 쌓이는 걸 조절한다.
이 기술은 배터리 센서를 이용해 하루 종일 작동하지 않아 배터리 손상이 없게 한다. 에어컨 시스템이 일정 기간 작동하지 않거나 바깥이 추울 때는 이 기술은 작동하지 않는다.
Hyundai 는 이 기술이 언제, 어느 모델부터 적용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먼저 선보인 뒤 다른 시장으로 확산될 걸로 보인다.
<사진 Hyund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