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 업계에서는 1월을 판매가 느슨한 시즌으로 여긴다. 정신없이 바쁜 연말을 지나 다소 숨 고르기를 하는 1월은 판매상과 소비자 모두 잠시 쉬었다 가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러나 현명한 소비자들은 바로 이 시기를 신차 구매의 최고의 시즌으로 여긴다. 이유는 판매자의 다소 느슨한 분위기를 이용해 가격 협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 특히 대중 모델보다 판매가 더욱더 느슨한 럭셔리카 브랜드의 경우 성공적인 거래를 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럭셔리카 구매를 고민하는가? 그렇다면 1월, 어떤 브랜드가 얼마나 혜택을 제공하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미 전국 1만4천여 개 자동차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가격 비교와 구매 혜택을 소개하는 <트루카(Truecar)>는 2019년 1월에 만나 볼 수 있는 최고의 가격 할인을 공개했다. 이 중 럭셔리카 순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재규어는 XF 모델(평균 소비자가격 $59,946)은 최대 18% 할인된 가격인 약 $10,982 정도를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아우디는 A7의 경우 평균 소비자가격 $70,675에서 약 15%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가격으로 따지면 약 $10,851 정도를 아끼는 셈이다.
럭셔리 SUV 랜드로버 모델 중 막내인 이보크 역시 최대 15% 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이보크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55,273이며 15% 정도 깎을 수 있다면 약 $8,448 정도를 아낄 수 있다. 스포츠세단 알파로메오 줄리아 역시 1월에 구입한다면 평균 소비자가격($44,745)에서 최대 $6,549까지 협상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어큐라의 콤팩트 세단 ILX는 1월 최대 할인 폭인 14%까지 절약할 수 있어 약 2만 달러 중반 가격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트루카> 자료에 소개된 모델 중 럭셔리카가 아닌 브랜드 중 최대 할인으로 살 수 있는 모델은 2018 크라이슬러 300이 최대 할인율을 보였고, 그 뒤로 닛산 타이탄와 포트 피에스타가 차지했다. 크라이슬러 300 세단은 1월 최대 21%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닛산 타이탄 역시 평균 소비자가격 대비 최대 21% 저렴한 가격으로 딜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모델별 혜택은 <트루카>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자동차 딜러와 협상하기 가장 좋은 시즌이라는 1월. 특히 럭셔리카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이달 좋은 조건으로 마음에 드는 자동차를 장만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