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에어컨도 재충전이 필요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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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 차에 타서 에어컨을 켰는데 뜨거운 바람만 나오는 것만큼 불편한 것도 아마 없을 것이다. 에어컨 시스템에 냉각제 (refrigerant) 가 모자라 충전을 해야 하거나, 새는 곳이 있을 때 이런 일이 생긴다. 차 에어컨 충전과 관련된 정보를 Cars.com 에서 정리했다.

  • 왜 에어컨 충전이 필요한가?
    차 에어컨 시스템에서 충전해야 할 것은 시스템을 순환해 찬 공기를 만들어주는 냉각제다. 예전에는 프레온이라고 불렸던 이 냉각제는 냉각 주기의 상태에 따라 액체나 개스 둘 다 될 수 있다. 냉각제는 폐쇄 시스템에서 순환하는데, 새지도 않을 뿐더러 정상 환경에서는 추가하거나 서비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

압축기, 냉각기, 증발기, 리시버-드라이어 (에어컨 개스통)와 팽창 튜브를 포함하는 차 에어컨 시스템에서 몇 가지 주요 부품이 있다. 이 모두는 튜브나 호스를 통해 서로 연결돼 있고, 각 연결 부분은 샐 수도 있는 봉인을 갖고 있다. 뭔가 샌다면, 냉각제가 시스템에서 탈출하고 에어컨은 더 이상 찬 공기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냉각제가 많이 샌다면, 냉각제는 압축기가 멈추지 않게 하는 윤활유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압축기가 심지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매우 천천히 샌다면 수리를 하지 않아도 될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충전이라고 불리는 냉각제를 조금 넣어주면 문제가 해결된다. 게다가, 일부 냉각제는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는 누출 봉인 화학물을 함유하고 있다. 그럼 재충전을 1년 이상 다시 하지 않아도 될 수 있다. 일부 냉각제는 어디서 새는지를 알려주는 옅은 색상의 염색제를 갖고 있다. 또는 전용 누출 봉인제 캔을 살 수도 있다. 그러나, 냉각제가 빨리 샌다면 샐 수 있는 곳이 상대적으로 몇 곳이 되지 않아 수리하는 데 그리 비싸지 않을 거다.

물론 재충전을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가장 좋지만, 직접 시스템을 재충전할 수 있는 제품도 나와있다. 필요한 건 냉각제 한 캔과 직렬 측정기가 들어간 충전 호스다. 어떤 제품은 이 두 개가 하나로 통합돼 나오기도 하지만, 충전 호스와 측정기는 다른 냉각제 캔에 다시 사용할 수도 있다.

<사진 Pexels.com>